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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추석 명절은 잘 보내고 오셨습니까 ?
이번 소식은 일본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로서, RP의 진행 정도가 염증과 관계가 있으며, 염증을 줄이는 것이 RP 진행을 늦춰준다는 동물 시험 결과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 대학의 한 연구자는 항염증 약물을 임상 시험으로 가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임상 시험이 빨리 진행되길 기대해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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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을 줄이는 것이 시력을 보호한다.
화상을 입었거나 머리를 어딘가에 부딪혔거나 벌레에 물렸거나 또는 무릎을 삐었을 때, 상처받은 부분에는 염증이 생기게 된다. 염증이 생기면서 빨갛게 되거나 부풀어 오르게 되면 불편하고 걱정도 되지만, 실제로는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치유해나갈려고 하는 바람직한 현상이다. 우리 몸은 상처 부위에 혈액 공급을 늘리고 면역 시스템의 단백질과 세포가 상처 받은 조직을 제거하고 감염을 막으며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이것은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작업이다.
하지만 만성적인 염증은 우리 몸에 해로울 수 있어서, 예를 들어 심혈관 질환이나 관절염, 치매와 같은 우리 몸의 정상적인 기능을 저해하는 질병 들과 관계가 있다. 계속해서 염증을 치료하고자 하는 우리 몸의 자체적인 노력들이 결과적으로는 심각한 부수적인 피해를 가져오는 것이다.
최근에 일본에서 발표된 두편의 연구 보고서는, RP와 관련하여 만성 염증에 대한 의미있는 연구 결과를 보여준다. 한편의 연구보고서에서는, RP 환자들의 눈에서 추출한 액을 분석한 결과 37퍼센트의 환자들이 만성 염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며, 또한 염증의 심한 정도가 시각 기능 상실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RP 진행이 빠른 편인 젊은 환자들의 경우에 더 많은 염증을 보이는 편이라고도 한다.
다른 보고서에서는 RP를 가진 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N-acetylcysteine (NAC. 엔 아세틸시스테인)이라는 약물을 사용하여 염증을 줄이고 광수용체 세포의 손실을 줄이는데 성공하였다고 한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연구자인 Campochiaro 박사는 현재 RP와 다른 퇴행성 망막질환에 대한 치료책으로서 NAC와 관련 약물을 평가하고 있으며, 임상 시험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AC는 항산화 물질로서 잘 알려져 있으며, 질병이나 상처로 인해 우리 몸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아세트아미노펜 과다 복용을 치료하는데도 사용된다.
이전에는 망막 연구자들이 이부프로펜과 같은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항염증 약물들을 실험한 적이 있었지만 퇴행성 망막질환에는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약물 이외에 일상 생활에서 염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금연을 하거나 색깔있는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거나 운동을 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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