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속상해요... | |||||
빨강머리앤 | 2012/09/20 | 987 | |||
오늘 큰 아이 데리고 안과에 가서 시력 검사했어요 이제 다섯살인데 난시가 있다는 말에 가슴이 철렁... 알레르기성 결막염도 있다는데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 때문인 것 같아서 삼십오년을 눈 때문에 정말로 불편하게 살았는데 차라리 눈알을 뽑아버리고 싶다고 생각한적도 많았는데 그런 불편함을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내 아이가 나와같은 불행을 똑같이 겪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무서워요 난시 어릴 때 발견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아님 오진이 나올수도 있나요? 병원에선 경황이 없어서 이런점들을 물어보질 못했네요 다음주에 결막염땜에 또 내원하겠지만 마음이 급하네요 너무너무 속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