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뒤늦은 여름캠프 이야기
    펠로우즈 2012/09/01 1,052
      안녕하세요~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참석했던 펠로우즈입니다. 글은 처음 올리는것 같네요. 늘 온라인으로만 보다가 처음으로 참가하게 된 여름캠프에서 많은것을 보고 듣고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회장님과 함께 어렵게 협회를 이끌어 가고 계시는 진행단 여러분의 모습을 보며,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도 하고,,, 처음에는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많이 망설였는데, 가길 잘했다는생각이 200% 들더군요.^^ 최신 의학소식과 더불어 알지못했던 정보들도 듣고, 그리고 그곳에 모인 다른 환우분들과의 유익한 시간~~!! 너무 좋았습니다. 같은 입장이다보니 서로 아픈 마음 삼키며 이런저런 이야기하는것이.. 이 병을 앓고 난 뒤 외롭고 쓸쓸했던 마음에 단비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분들과 좋은시간 함께한 1박 2일이 저에게 희망과 용기로 다가온 뜻깊은 순간이었다는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진심으로요. 감사드립니다. 회장님의 열정적인 강연도 너무 인상적이었구요. 멋진BOSS님의 색소폰연주때 저도 눈시울을 계속 붉혔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정말 감동적이였어요~! 보스님! 전화연락이 안되네요 ㅎㅎ 속초오시게되면 언제든지 꼭 연락주세요. 전국에 계신 모든 환우님들, 앞으로 다가올 희망의 시간에 대한 끈을 놓지 마시고, 이 순간을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마음속 깊이 소원하겠습니다. 자선음악회를 기다리며,,,다음에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