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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대들은 등대입니다
    카푸치노 2012/08/27 990
      나의 모든것을 내주어도 아깝지않은 딸이 RP임을 알고 세상의 모든것과 신을 거부하고 삶의 방향도 잃어버렸습니다. 더 힘든것들을 얻고 올까봐 걱정하며 함께했던 캠프!!!!! 대박!!! 말 그대로 대박!!!! 협회와 도움주시는 많은 분들과 환우들 모두는 저에게 용기와 희망과 삶의 방향을 잡아주셨어요. 저는 이병을 안지 이제 한달. 앞으로 많은 어려운 일들이 있겠지만 걱정이 없어졌어요. 등대를 보고 왔으니까요. 나을것이라는 희망은 기본이구요 너무 소중한 여러분을 뵙고와서 그게 더 좋았어요. 한방에서 밤새 여러가지 정보와 용기를 주셨던 "바위처럼"님 제가 잠안자고 괴롭혀드려 죄송한 같은방 환우들 행사와 관계된 협회와 봉사자 모든분들.... 저처럼 처음 병을 접한 사람에게 그대들은 등대고 희망이라고 감사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라 일일이 전하지 못했어요 협회 일 하시느라 오해도 있고 어려움도 있으시겠지만 저같이 구멍난 작은 배들이 가라앉지않고 구조될 그날까지 힘내시고 빛을 비춰주세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