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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란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갔습니다.
임상 전에는 하루에 몇 종류의 보조제를 먹다가
1년 동안 벨프로산 하나만 가지고 보냈습니다.
(간간히 샤프란과 기타 눈에 좋다는 천연 식품을 섭취하기도 했습니다만)
일단 어제 이런 저런 검사 받았구요.
박정현 교수님과 만난 자리에서 1년 전 시야와 크게 차이가 없다는 얘기와 반 년치의 타겐F 처방, 그리고 룩산을 구해서 먹으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나마 보이는 촤안에 백내장이 점점 진행되는 것 같아 수술에 대해 여쭤봤는데요.
일단 답변은 조금이라도 일찍 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얼마남지 않은 시력이 자칫하면 수술로 인한 영향으로
좋지 않아질 가능성도 있다며 의사로서 어떤 것을 추천할 지 난감하다는 얘기를 해주셨네요.
그러나 백내장은 어차피 수술은 해야 할 것이라고 하셨네요.
그래서 오는 겨울에 해야 할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여튼 이제 다시 예전에 먹던 보조제들을 다시 챙겨 먹어야겠네요.
아.. 어제 시력검사실에서 안압 검사하고 일어섰는데 제 바로 뒤에 안압 검사를 하는 키가 작은 노인분이 낮치 익던데.. 알고 보니 송해 선생님이시더군요.
여기 저기 검사하러 다니시던데... 눈이 좀 나빠지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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