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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간단한 화합물질로 알피 쥐 시력을 되찾다 -미국 켈리포니아 대학
최근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바이오 망막” 또는 인공 망막의 소식은 수차례 협회 의학소식과 여름 켐프를 통하여 보고를 드린 바 있고,
또한 일본의 R-Tech 우에노 제약사의 오큐세바 점안액 임상 소식도 이미 오래전 협회 의학소식 게시판에 올린 바 있었습니다.
이처럼 이미 오래 전에 발표된 소식과 새로운 진전없이 다른 곳에서 이루어지는 내용들이 마치 최신 소식처럼 언론에 재포장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따라서 협회의 최신 의학소식을 먼저 참조하여 주시고, 향후 새로운 내용이 없거나 중복되는 소식은 가급적 공지를 자제하여 주시고 환우들의 혼란이 없길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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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켐프를 앞두고 오늘도 새롭고 놀라운 소식 하나를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미국 버클리 켈리포니아 대학의 연구팀은 간단한 화합물질인 AAQ (아크릴아미드 암모니움) 을 사용하여 알피에 걸린 쥐의 시력을 되찾았다는 소식이 미국 실명퇴치 재단과 해외 언론을 통하여 발표되었습니다.
이같은 연구 성과는 국제적인 학술지인 뉴런 저널 7월 26일 판에 실렸습니다.
소식에 의하면 위 화합물질은 알피에 걸려 죽어간 광수용체 세포 대신 살아남아 있는 다른 세포층의 빛 감지 능력을 활성화 시킴으로서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쥐실험이지만 인간의 임상에서 성공할 경우, 말기 알피 질환자들에게는 시각을 되찾을 수 있는 기쁜 소식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미 개발되어 시술 중인 인공 망막의 극히 낮은 수준의 인공 시각 보다는, 생체 물질 수준의 훨씬 우수한 시각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전망도 가능합니다.
우선 미국 실명퇴치 재단의 소식 내용과 여타 국제 언론사들의 반응을 소개하면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이번 8월 25일 여름켐프에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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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cal Restores Vision in Lab Study
July 26 2012 미국 실명퇴치 재단
국제적인 연구팀이 최근 AAQ (아크릴아미드 아조벤젠 암모니움)물질을 사용하여 알피에 걸린 쥐의 시각을 되찾는데 성공하였다.
물론 현재로서는 초기 단계의 실험이지만 AAQ 또는 동일 성분의 유도체 물질은 향후 망막색소 변성증 또는 황반 변성 질환자들의 말기 환자로부터 시각을 되찾아 주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소량의 AAQ 물질을 쥐의 안구에 투여한 바 있는데, 이 쥐들은 이미 질병으로 인하여 시각을 만드는 광수용체 세포가 죽어감으로서 실명된 상태였다.
그리고 간단한 실험을 통하여 AAQ 물질이 쥐들의 시각을 되찾을 수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즉 치료받은 쥐들은 강한 빛에 동공이 수축되었으며, 또한 어둠 속에서 빛을 피해 달아나는 동물들의 특이적 행동을 나타내었다.
물론 과학자들은 이들 쥐들이 정확히 무엇을 보았는지 물어볼 수 없었다.
AAQ 물질은 망막에서 질병으로 사라진 광수용체 세포 대신에 양극세포, 아마크린 그리고 신경절 세포들이 빛에 반응하도록 하였다.
참고로 이들은 정상적인 상태에서 빛에 반응하지 않는 세포들이다.
그리고 알피 질환이 발병하여 광수용체인 막대세포와 원뿔세포가 죽어 사라져도 이들 세포층들은 대부분 살아남아 있다.
그동안 미국 실명퇴치 재단과 국제적 연구팀들은, 유전자 조작을 통하여 알피로 인하여 죽어간 광수용체 세포 대신에 다른 망막 세포들이 <시각을 만드는 세포>로 변환시키는 연구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이러한 연구들을 우리는 <안과유전학> 이라고 부르고 있다.
따라서 이번 AAQ 물질은 이러한 유전자 치료 기술의 대체 수단으로도 떠오를 수 있다.
다만 과학자들은 유전자 치료의 경우 일회 주사만으로도 효능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지만, AAQ 물질의 효능은 일시적이어서 며칠 밖에 지속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 투여의 잠재적 잇점은, 부작용이 예측될 경우 투여를 즉각 중단 할 수 있으며 효능에 따라 투여량을 바뀌어 줄 수 있다.
현재 연구자들은 망막세포 층에 AAQ 치료 물질을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관련 물질의 안정성, 독성 그리고 효능의 정확한 검증을 위하여 더 많은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번 연구는 미국 버클리 주 켈리포니아 대학 리차드 크레머 박사가 주도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의 성과는 국제 학술지인 “Neuron" 저널지 7월호 판에 게재되었다.
-이상-
한편 메디칼 데일지는,,,,,,,,,,,,,,,,,,,,,,,,,
아주 간단한 화학 물질이 알피로 인한 실명환자의 시각을 되찾을 수 있는 희망이 되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물질은 망막 세포의 이온 채널에 결합하여, 빛이 망막에 도달할 때, 스위치를 켜거나 닫는 방식으로 신경 반응(시각)을 유도한다고 설명하였다.
“ 이번 성과는 시각 회복을 위한 연구 분야에 매우 중요한 진전” 이라고 미국 워싱턴 대학 안과 러셀 박사는 말하면서,
“ 아직은 화학 물질의 투입이 안전한지, 그리고 쥐에서의 효능이 인간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날 지는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하여 밝혀져야 한다.” 고 강조하였다.
-이상 - 여름켐프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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