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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 망막' 기술 상용화 전망
    gn2488046 2012/07/24 1,021
      | 기사입력 2012-07-20 15:49 30분 수술로 바로 시력 회복…내년 임상 시험 (서울=연합뉴스) 눈에서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망막을 대체하는 기술이 상용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19일(현지시간) 커다란 안경이나 컴퓨터 장비 없이 혁명적인 새로운 안구 이식으로 맹인에게 시력을 회복시켜는 주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오 망막'을 외과적 수술을 통해 이식, 컴퓨터 모니터와 비슷한 흑백 영상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바이오 망막을 이식하면 TV를 시청하거나 사람 얼굴을 인식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이 기술은 2011년 개발돼 내년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바이오 망막은 노화로 인한 시력저하, 녹내장, 백내장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시력을 회복시켜줄 수 있는 맞춤식 기구다. 어린이 손톱 크기의 작고 평평한 이식물질로 다양한 종류의 미세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다. 바이오 망막의 개발 회사 관계자는 30분간의 간단한 수술을 통해 손상된 망막에 관련 장치를 부착하면 즉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1주일가량이 지나면 완전히 회복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방법으로 시력을 회복하는 안과 기술들도 영국 등지에서 이미 상용화하고 있지만 대부분 커다란 안경이나 컴퓨터 장비 등을 부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들 방법은 다양한 조각의 하드웨어들을 눈에 설치하거나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도 6시간으로 매우 길다. 혹은 안구 안에 환자의 뇌와 시신경으로 바로 연결되는 물질을 삽입해야 한다. 이런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외부 카메라나 송신기를 갖춘 안경을 착용하거나 비디오 장치와 배터리가 장착된 허리띠를 매고 다녀야 한다. 카네기 멜론대의 경우 미세 카메라가 장착된 안경을 쓰고 컴퓨터 칩을 안구에 이식, 심한 부상으로 시력을 상실한 사람들에게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방법을 상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