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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내에 올라와 있는 SK텔레콤 스마트폰용 프로그램 무상보급 사업에 관하여
    피터 2012/07/14 1,002
      우선 저는 아직까지 KT 폴더폰 쓰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 모두 스마트폰으로 바꿔서 시대에 편승하고 있음에도 크게 개의치 않고 폴더폰 잘 쓰고 있습니다. 물론 저뿐만 아니라 아직도 많은 분들이 이렇게 살고 계시겠죠. 아내가 아이폰4를 쓴 지 한참됐는데 아이폰은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배려된 부분이 있더군요. 그런데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삼성 갤럭시는 그런 배려가 거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막연히 나중에 아이폰5가 나오면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 개선된 기능이 추가되리라는 예상을 하고 아이폰5가 나오면 그때나 스마트폰을 마련해 볼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5월 30일 이곳 게시판에 안내문이 올라왔어요. SKT와 에이티랩이 제휴를 해서 스마트폰용 스크린리더, 스크린확대 프로그램과 갤럭시S2 기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는 사업이었습니다. 저희 딸래미가 갤럭시S2를 쓰고 있어요. 딸의 말로는 갤럭시가 아이폰에 비해 내구도도 훨씬 튼튼하고 기능도 더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에요. 사실 아이폰 내구도는 좀 약한 편은 사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에이티랩 홈페이지에 가서 샤인뷰라는 프로그램 시연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괜찮더라구요. 루팅문제가 좀 걸리긴 했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에이티랩이 책임을 지고 해결해 주겠다는 글도 보고 해서 안내문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면서 선착순으로 마감을 하니 되도록 빨리 신청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요구하는 주민등록증 사본, 복지카드 사본, 통장 사본 등을 팩스로 보내고 접수를 했습니다. 서류를 팩스로 보내고 전화를 다시 걸어 잘 들어갔는지 확인을 하고 이제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었더니 연락을 할 테니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전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길래 진행상황이 궁금해서 다시 에이티랩에 전화를 걸었죠. 그랬더니 7월초에 넓은마을에 공지가 올라갈 것이라며 그때 공지를 보고 연락을 달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전 당시 넓은마을이 뭐하는 곳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냥 에이티랩 홈피에 가끔 들어가서 관련 공지가 올라오지 않나만 확인했어요. (넓은마을 오늘 오늘 들어가 봤습니다. 메인공지에는 없더군요. 자유게시판에 있는 공지는 아직 권한이 없어서 확인을 못했구요) 그러다가 어제 에이티랩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3주 전에 마감한 SKT하고 제휴해서 하는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에이티랩 직원분이 자신들은 SKT에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이지 그때 신청받은 관련서류 일체는 모두 SKT에서 가져갔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답해주더라구요. 다소 이해가 가지 않아서 물었습니다. 그럼 그때 신청받은 사람은 누구냐? 그랬더니 그건 SKT 직원이라는 거에요. 그리고 덧붙여 이야기해주는 내용이 3주전에 마감한 사업에 접수한 내용은 무효가 될 것이고 아마 7월 중순에 새로 시작될 2차 프로모션에 다시 접수를 해야 할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직원분에게 그럼 서류를 가져간 SKT 담당 직원과 통화를 하게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휴가 중으로 알고 있으니 제 연락처와 이름을 그쪽에 전해주겠으니 다음 주 월요일쯤 연락을 취하도록 하겠다고 하더군요. 다음 주에 통화해 보면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되겠습니다만, 제가 어이가 없는 것은 서류를 보내고 접수를 하고 난 뒤 3주 동안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는 것, 그리고 제가 연락을 취해서 알아본 내용은 접수가 무효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만 어제 에이티랩 직원분의 워딩이 그랬어요. 혹시 이 사업에 참여하신 분 게신가요? 참여하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