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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소식은 RP와는 직접 관련은 없지만, 황반변성에 대한 줄기세포 임상에 관한 소식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황반변성에 대한 줄기세포 임상은 현재 미국의 ACT사에서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해서 진행 중이지만, 이번 소식은 일본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해서 임상을 진행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RP 임상은 아니지만, 줄기세포 치료법이 활성화되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요.
주말 잘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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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구진, iPS를 활용한 줄기세포 임상 계획 중
일본의 혁신적 연구단체인 RIKEN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활용하여 노인성 황반변성에 대한 임상을 시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것이 만약 시작된다면, 이는 iPS를 활용한 최초의 임상이 되는 것이다.
iPS 치료법은 환자 자신이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의 제공자가 되는 것이다. 연구원은 환자의 피부나 혈액으로부터 세포를 추출하여 이를 유전적 조작을 통해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상태로 되돌린 후, 이 세포를 다시 망막 세포로 분화시켜서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이다. 그리고 망막 질환의 유형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는 망막세포로 분화시키기 전에, 유전자 치료법을 통해 환자의 세포에 내재되어 있는 유전자 결함을 바로 잡아야하는 경우도 있다.
iPS 치료법은 가장 큰 장점은, 배아줄기세포와 같이 신체의 어떤 세포로도 분화가 가능하고 또한 치료용 목적을 위해 대량 복제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또한 환자 자신의 세포에서 분화된 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 반응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RIKEN의 치료법은, ACT (Advanced Cell Technology)사가 현재 스타가르트와 건식 황반변성을 대상으로 임상 진행 중인 치료법과 유사한 면이 있다. 두 치료법 모두 망막색소상피세포(RPE세포)를 이식한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차이점은 RIKEN이 환자의 세포에서 역분화시킨 iPS를 이용하는데 비해, ACT사는 배아줄기세포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현재까지는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가 더 활발하긴 하지만, iPS 치료법도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이들 중 어는 것이 더 나은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임상 연구가 없었기 때문에, 미국의 실명퇴치재단은 현재 두가지 연구 모두 다 지원을 하고 있다. 아마도 두 연구가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질병의 종류나 진행 정도에 따라서 적절하게 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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