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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작정 여친 엄마 인사드리고 싶다고...
    아직쓸만한눈 2012/06/25 970
      급한건지 역시,, 진도가 빠르네요. 마음은 잘 통하고 잘 맞는 거 같고,,,, 같이 놀러도 잘 다니고 밥잘먹고 매일 노래도 불러주고 그렇게 한달 반이 지나면서, 서로의 마음도 확인 한 듯 하고,, 다른거는 다 할때까지 해 봐서 자신있었나? 쉽게 이까지는 온 거 같아요. 근데 결혼이라는 건 해 본 적이 없으니,, 쉽게 끌어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계속 기다리기만 했다가는 '이남자 뭐 이래?' 이럴 거 같고, 매 주말 만나도 먹고 놀러다니는 것도 한계에 이를 것 같기도 ㅋㅋ 그래서 저번 언젠가부터 "ㅇㅇ이 엄마 한번 만나서 인사 드리게 식사 한번 하자고" 하자고 했어요. 안한다 안한다 이러더니 어제 "그래" 그러네요. "사랑해.. ㅇㅇ이는??" 물으면 "몰라" 이러는 애가,, 왠일인가 싶어서 어떻게 소개시켜주게 됐냐고 물어보니까,, '엄마 소개시켜 준다는 거는 마음이 있어서 이겟지?' 라고.. 그러네요. 어젯밤 사랑해? 라고 물어보니까 "쪼금"이라고 대답은 하네요 ㅋㅋ 근데 말만 소개시켜달라고 했지 마음의 준비 ? 생각도 안 해 봤는데,,, 뭐 아무것도 갈피가 안잡힙니다. 엄마만 보기는 좀 그런가? 한번에 엄마 아빠 같이 뵙는게 나을 거 같기도 하고,, 이번에 부모님이든 어머님만이든 뵙는다면 제 차 타고 내려가야 할 듯 하기도 하고,, 차 타고 수원에서 부산 매주 내려가기 뭐 하니까,,, 매주 내려가되 무궁화 타고 다니고, 부산에서는 엄마차 마티즈 타고 데이트 했는데도 별 불편없었는데 부모님 뵙는데 택시타고 갈 수도 없고, 마티즈 타고 다니는 것도 그렇죠? 아,, 근데 전에 깨졋을 때,, 부모님 뵙는 거까지는 딱 한번 해 봤지만,, 두번째라도 또 다른 준비가 필요 할 듯 하네요. 부모님 술도 안드신다 하고, 엄마만 만나뵙는다 했는데 엄마 말씀 별로 안하시면 어색? 할 듯 ... 뭐 준비하기 참 애매~~ 하네요. 그래도 설레이는 이감정 아직 유효합니다^^ 저에게 힘좀 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