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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iPS 망막세포 이용 임상연구 실시
    sadadnam 2012/06/14 1,072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로부터 만든 망막세포를 이용해 안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연구가 일본에서 실시된다. 일본 이화학연구소는 동물실험을 통해 망막세포가 암화하지 않아 사람에 이식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인함에 따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내년 중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만약 실현되면 일본에서 iPS세포를 이용한 첫번째 임상연구가 된다. 이화학연구소 발생·재생과학종합연구센터 연구팀은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일본재생의료학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다양한 장기조직이 될 가능성이 있는 iPS세포로부터 망막의 일부인 '망막색소상피세포'를 만들고, 악화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지는 노인황반변성 환자의 망막 뒤쪽에 이식한다.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켜 시력이 다소 회복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노인황반변성은 60대 이상에 환자가 많고 일본에만 수십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연구팀은 환자의 피부세포로부터 만든 iPS세포를 망막색소상피세포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를 쥐에 이식한 결과 암화에 이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는 이 센터에 인접해 있는 첨단의료센터병원에서 원내 윤리위원회와 국가의 심사를 거쳐 5명의 환자에 이식하고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