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게놈 해독이 100만원대.... 맞춤치료 쉬워진다.
    석회질심장 2012/05/21 950
      1. 1명 완전 해독, 10년 3조원에서 하루 100만원대로 인간의 게놈 유전 정보를 통째로 해독할 수 있게 되면서 피 한 방울로 언제 어느곳에 병이 생길지 또 내게 맞는 치료제는 무엇일지 알아내는 맞춤의학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게놈 전체해독이 가능해진 것은 비용이 급격히 줄어든 덕분이다. 10년간 국제 공동 연구로 추진된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2000년 처음으로 한 사람의 게놈을 완전히 해독했을때 들어간 총비용은 30억달러(약3조3000억)였다. 2007년 DNA의 나선구조를 발견한 제임스 왓슨의 게놈을 완전 해독 비용은 100만달러(약 11억원),7년만에 비용이 3000분의1로 떨어진 것이다.전문가들은 올 연말이면 그 비용이 환자가 부담 가능한 1000달러(약 115만원)대 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간도 하루로 줄어든다. 2. 게놈 해독, 연구실 떠나 병원으로 진출 환자의 게놈 전체 해독은 이제 연구실을 떠나 병원에서 실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사이언스 중개의학에 발표된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비어리 부부의 이란성 쌍둥이는 열두살이 될때까지 걸핏하면 먹은것을 토했으며 밤에 제대로 잠을 못자고 발작증세를 보였다. 미 베일리 의대는 아이들의 게놈을 구성하는 30억쌍의 염기 서열을 모두해독,이들의 신경물질 유전자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여기에 맞는 약을 처방하자 두아이를 괴롭히던 증상은 사라젔다.이 예는 게놈 전체해독이 맞춤치료에 쓰인 첫사례. 미 워싱대 연구진도 미국의학 협회저널에 백혈병 환자의 게놈을 완전 해독해 새로운 유전자 이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의대 서정선 교수 연구진이 지난해 한 폐암 환자의 게놈을 모두 해독해 비 흡연 폐암환자 6%에 해당하는 유전자 이상을 찿아냈다. 세계적인 병원,연구소들도 새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미 메이요병원과 위스콘신 의대,영국 옥스퍼드대 인간 유전학 연구소는 환자 수십 수백명의 게놈을 모두 해독해 개인별 유전자 이상을 찿고 약효 차이를 추적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하내요. 3.게놈 유전자와 염색체의 합성어로 DNA에 담긴 인체의 유전정보 전체다. DNA를 구성하는 아데닌(A).구아닌(G).시토신(C).티민(T) 네가지 염기가 배열된 순서를 밝히는 것이 게놈 해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