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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시작,,,
    아직쓸만한눈 2012/05/09 988
      어버이날, 오늘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껏 젤 마지막에 만난 애.... 발레녀요. 최근까지 전국 발레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교직에 몸담아(?) 학원과 개인레슨, 문화센터 강의를 하고 다니는 발레녀입니다. 시간이 프리해요~~ 부러운 근무시간 ㅋㅋ 결국 이렇게 될 걸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되었네요. 저저번주에 만나서 너가 맘에 든다고 했고,, 생각해 보겠다고 하던데,, 저번주는 얘가 가르치는 애를 데리고 서울에 출장와서 발레 콩쿨에 참석한다고 못만났고, 이번주에 만날 예정인데,, 오늘 오후 네시반에 카톡에서 답을 받았어요. 이 아이가 잠깐 튕기긴 했는데,, 결국 시작하자고 했고,, 우리 만나보자...오늘부터 제대로 만나보자고 했습니다. 스마트폰 바꾸고나서 아침부터 카톡을 시작으로 낮에도 카톡, 업무시간에 일보다 카톡을 더 많이 하는듯한... ㅋㅋ 퇴근하고부터 밤 12시까지 viber 무료통화 앱으로 밤늦게까지 통화하며 하루 죙일을 같이하고 있네요. 네번인가? 만났는데, 카톡과 통화로 많이 많이 친해졌어요. 스마트폰이라는 걸 4월 3일에 개통하며 스마트폰 기능을 220%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32g, 실 용량 28g 중 16g를 사용중이데요 오늘 보니.. 얘는 작업하면 넘어올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서 일단 아주 친밀해 지고 정이 들어야 떼어낼 수 없는 감정이 남도록 치밀한 전략을 썼더니,, 결국 넘어오네요. 오늘 밤,, 통화하다가 "이렇게 넘어 올 줄 알았다고, 예상했다"고 했죠. 물론 계속 만나보자는 것 뿐이지만 좀 더 노력해서 결실을 맺어보고자 합니다. 근데 그 예상이라는 게,,, 내가 예상했다고 내 입으로 말해 놓고 속으로 생각해 보니,,, 앞으로 만나면서 남은 부분까지 쉽게 풀 수 있느냐 하는 점이 남아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맘에 들고 되겠다 싶은 여자가 있으면 만드는데 까지는 선수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판단 미스인지 헛다리 짚었다가 아직까지 매일 마주치지만 절대! 사적인 대화는 하지 않는 혼다녀도 있지만,,, 다 만들어 놓고 매듭이 안지어지는,, 공사는 아주 적기에 착수하여 예정공정대로 차근차근 해 놓고 준공이 안되는... 결말이 쉽게 예상할 수 없다는 점. 이젠 큰 기대는 하지 않는데 신중해 집니다. 중도 탈락해도 울지 않을거구여. 실망도 안할겁니다. 원래 나는 혼자였으니까요... 근데 아직 시간과 희망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집은 부산인데, 얘네집도 우리동네 같은 구인데,, 나는 지금 화성시/안산시에 있고,, 어쩔수 없는 떠돌이 생활이지만 사실 거리가 먼 거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해결해 줄 수 없는 이 지상최대의 난관을 어떻게 해결하느냐?! 아무도 모르죠. 궁금하시죠? 저도 몰라요 ㅡㅡ; 요즘,, 그래서 잠이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남은 유효기간 동안만은 행복하겠지요. 찾아보니까 4월 7일 처음 만났네요. 그러고 보니 딱 30일,, 한달만에 마음은 사로잡았네요~ 피곤해요 저 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