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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갑니다.
회사 휴가 썻어요. 팀장이 왜냐고 묻네요. .. 망설이다가
간이 안조아서.. 이랬더니 제 건강기록부를 보자고 하네요.
시스템에 저장된 매년 검진...
다행히 최근 몇년은 안저사진 안찍었고.. 그래서 간 수치만 보네요. 정상인데ㅡㅡ;
(우리팀장은 간암수술 몇번 했던 사람이라 잘 .. 안다고 하네요)
사무실에서 "간이 안좋냐? 비형간엽이냐? 내일 가서 DNA검사도 해라" 이러면서 좀 밖으로 소리가 세어나가게 이야기 하는 게 좀 별로였지만,,, 앞으로 술자리에서 술 면죄부를 받을 수 있는건지도...
내일 피는 뽑으니까 간수치가 당근 나오겠죠. 물론 간염보균자인것도 사실이고,,,
오늘 본사 손님들 와서 회식 있었는데 저는 이거 핑계로 빠지고,,
내일 아침 갑니다.
오늘 저녁부터 굶었더니 배가 고프네요. 피뺀다고 굶었는데..
최근... 집에서 소개 해 준 무용녀를 만나고 있는데,,
스마트폰 바꾼지 이제 한달되면서 무용녀 두번만나고 카톡은 엄청 오래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물론 통화시간도 초과 ㅜㅜ ㅋㅋ
근데 여자는 결국에는 군데는 어디 갔냐고 묻네요. 망설이니까 혹시 공익 아냐? 이래서.. ㅡㅡ; 어찌 알았지? 이렇게 넘겼더니 이유를 물어요.
.. 간염이라 말하니 더 이상은 안묻네요. 전에 5급으로 말하니 왜 3급도 아니고 5급이냐까지 캐 묻던거 보단 나은듯...
하루 지나니까 간염에 대해 물어요. 빨리 죽냐고... 같이 죽고 싶다고. (아직 아무 사이도 아닌 상태이지만 그냥.. )
맨날 했던데까지만 할 듯 한 생각도...
이분은 아직 가볍게 물어보고 가볍게 생각하는 단계이지만..
하여튼 내일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