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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소식 2012. 4. 27 : 망막에는 자체 회복기능이 일부 있을 수 있다.
minerva	2012/04/28	1,082
안녕하세요, 아주 날씨 좋은 주말이네요. 바깥에 바람이라도 쐬고 들어오시지요. 지난 의학 소식에서도 전해드린 바와 같이 비타민 D가 눈의 노화 방지에 좋다고 합니다. 햇볕 받으면서 조금만 산책을 하시면 비타민 D가 우리 몸에 충분하게 되실겁니다. 이번 소식은 기존에 연구되어 오던 내용은 아니고 조금은 새로운 소식입니다. 직접적으로 RP 치료에 얼마나 기여할 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우리 눈에 대해서 점점 더 많은 부분이 밝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읍니다. 좋은 주말들 보내십시요. ############################################################# 퇴행성 질환으로 손상된 망막에 자체 회복 기능을 유도하여 시력 상실을 중단시킬 수 있을까 ? 그러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발견이 새롭게 이루어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약 10%의 생소상피세포 (RPE세포)가 자체 재생 능력을보여주었다. 이들 10%의 세포들은 원래는 휴면 상태에 있던 세포들로서 적절한 자극에 의해 성숙한 색소상피세포로 될 수 있는 것이다. 색소상피세포는 시각 기능을 담당하는 광수용체 세포들을 유지하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세포이다. 여러가지의 망막질환, 예를 들어 노인성황반변성, 스타가르트, RP의 일부에서는 일차적으로 색소상피세포에서 퇴행이 시작되며, 이들 색소상피세포의 퇴행이 결과적으로는 시각 기능을 담당하는 광수용체 세포의 죽음을 가져와서 시력을 잃게되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향후에는, 휴면상태에 있는 색소상피 줄기세포를 기증받아서 이미 퇴행된 세포를 교체하기 위한 새로운 세포로 키우거나 또는 환자의 망막내에 존재하는 휴면 세포를 활성화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실험실 내에서 제공받은 색소상피 줄기세포에 자극을 가하여 성숙한 세포로 키우는데 성공하였는데, 기증자의 나이에 관계없이 다들 잘 성장하였다고 한다. 연구자들은 이들 색소상피 줄기세포들이 실험실내에서 연구를 하는데도 사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Cell Stem Cell 이라는 저널에 지난 1월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