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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 목요일 서울대에서 진행된 밸프로산 임상을 모두 마치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4월, 처음 임상을 시작했던 때의 눈상태와의 비교를 위해 시야검사, SLO검사, 형광안저검사, 망막기능검사를 실시했어요.
결과적으로 저의 경우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시력, 시야, 망막의 기능 모두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더 나빠지지는 않았다는 말이죠.
저의 경우는 임상도 비교적 일찍 시작했고 또 모든 일정에 참여한 경우라 비교적 임상이 빨리 종료되었고, 다른 분들까지 종료될려면 올 연말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밸프로산의 효능여부도 그때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겠지요.
원래 밸프로산의 효능이 진행을 늦추는 것이 주 목적이었던 만큼 저의 경우는 비교적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또 개인적인 느낌이기는 하지만 시장이나 번화한 거리에서 다른 사람들과 부딪치는 횟수가 많이 줄어든 것 같은 느낌도 받아요.
이건 시야의 개선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시야개선이 수치상으로는 나타나지 않았으니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으로 봐야겠지요.
검사후 타겐F 6개월치 처방받고 올해 10월에 정기검사 신청하고 왔습니다.
타겐F는 눈영양제인데 저의 경우는 산정특례가 적용되어 약값을 10퍼센트만 부담하고 구입할 수 있었어요.
산정특례 신청 안하신 분은 30퍼센트 부담이라고 약국에서 말하더군요. (약국에서 산정특례 코드문제로 조금 헤매더니 결국은 해결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영양제를 받아올 수 있었음)
다른 밸프로산 임상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마무리 잘 하시고, 모두들 좋은 결과 있기를 우리 모두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