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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는 수도권 모임이 서울에서 있었읍니다. 이미 알려드린 바와 같이 소녀시대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같이 진행이 되었고요. (구체적인 내용은 협회 소식으로 올라오겠지요)
어제 의학 소식 소개하면서, 끝 부분에 잠깐 말씀드렸던 것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내용은 아주 간단한데, 스트레스 적게 받고, 친구나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고, 적당한 수준의 운동과 자극을 유지하는 생활을 하면, 시력이 훨씬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내면 눈 뿐만 아니라 우리 몸 전체가 건강해지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치료법이 나올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면서 기다리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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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태리에서는 RP를 가진 쥐들을 1년 동안 두가지의 다른 환경, 즉 한쪽은 보통의 실험실 환경에서 다른 쪽은 아주 좋은 환경에서 지내게 한 후 RP의 진행 경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는 좋은 환경에서 지낸 쥐가, 우리 눈에서 시력을 담당하는 원뿔 세포의 수가 두배로 많이 유지되었으며, 세포도 훨씬 건강하였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결과가 사람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연구에서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더 큰 집에 더 좋은 침구를 주고, 쳇바퀴를 넣어줬으며 부모 쥐 뿐만 아니라 이성 쥐들도 함께 지낼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이들에게는 호기심과 자극을 주기 위해 일주일에 두번씩 새로운 물건들을 제공하였다.
연구자들에 의하면, 적절한 운동, 사교적인 활동, 생활의 자극, 스트레스 감소 등이 뇌세포나 신경세포, 망막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신경영양인자의 생산을 증가시켜준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5월달에 열릴 2012년 ARVO 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ARVO 총회는 전세계 안과 의사 및 연구자들이 1년에 한번씩 모여서 한해 동안 있었던 주요 연구 성과들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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