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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소식 2012.3.23 : 미국실명퇴치재단, 망막세포이식을 위한 면역반응 연구를 위해 연구비 지원
minerva	2012/03/24	911
안녕하세요 ? 이번 소식은, 줄기세포 치료법과 관련하여 꼭 알아야 되는 면역 반응 연구를 위해 실명퇴치재단이 연구비 지원을 시작한다는 소식입니다. 면역 반응이라는 것은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 몸이 외부에서 새로운 것이 들어오는 경우, 이것이 병균과 같은 바이러스이든 아니면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조직이든 구분하지 않고 공격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다른 장기의 이식에서는 이러한 면역 반응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큰 고민 거리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눈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면역 반응이 약한 부분이긴 하지만,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 연구가 더 진행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한편에서는 줄기세포 치료법이 연구가 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이와 같이 면역 반응과 같은 기본적인 연구가 진행이 되어서, 향후에는 이러한 연구들이 결합되어 부작용없는 안전한 치료법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 미국 실명퇴치재단은 줄기세포를 활용하여 다양한 종류의 퇴행성 망막 질환에 대한 - 노인성 황반변성, RP, LCA - 치료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는, Hadassah 의료센터에 3년간 $300,000 연구비 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이번 연구의 주된 목적은 환자의 면역 체계를 보다 더 잘 이해함으로서, 망막세포 이식의 안전성과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Banin 박사와 Rubinoff 박사가 이끌고 있는 Hadassah 연구팀은 배아줄기세포를 색소상피세포(RPE 세포)로 분화시켜서, 이들 세포를 망막질환을 가진 동물 모델에 적용하여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색소상피세포는 시력을 담당하는 광수용체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망막질환의 경우, 색소상피세포가 퇴화되고 이로 인해 광수용체 세포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함으로서 시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 실명퇴치재단의 연구 책임자인 로즈박사의 얘기에 의하면, 줄기세포를 활용한 최초의 색소상피세포 이식 치료법이 노인성 황반변성과 스타가르트를 대상으로 진행 중에 있지만, 이식 받은 환자들의 면역 시스템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는 또한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다. " 우리는 눈이 면역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혜택받은 부위라는 것을 알고 있다. 즉 눈은 우리 몸의 다른 부위처럼 새로운 것이 들어 왔을 때 심하게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하지만, 망막에서도 새로운 조직이 들어왔을 때 어는 정도의 면역 반응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러한 면역 반응이 어떠할 것이며,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는 알아야 되는 것이다. " Hadassah 연구팀에 의하면, 질환이 있거나 손상된 망막의 경우에 면역반응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면역 억제제를 투여하지 않은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의 경우, 임상 초기에 이식된 망막 조직에서 거부 반응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게 되면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약물은 아주 조심스럽게 사용되어야 한다. 로즈박사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 줄기세포 치료법의 임상이 아직 진행 중에 있지만, 이들 치료법이 RP나 LCA까지 확대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부분이 밝혀져야 한다. 이번 연구는 줄기세포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는 모든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지식 및 정보를 밝혀내게 될 것이다. " Banin 박사와 Rubinoff 박사의 궁극적인 연구 목적은 다양한 망막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