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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밑에 글에 이어...
오늘 11시 혼다녀를 만나러 갈 예정이지요.
어제 대충 닭한마리 먹고 또 씼지도 않고 잠들어 버려.. 새벽 2시에 깼다가... 뒤늦게 씼고 나니 잠이 깨네요.
6시까지 잠을 못 이루고,, 컴퓨터 만지작 거리다 6시에 다시 잠들고,, 아침 8시반에 일어나서 씼었어요.
새벽내내 만나서 뭐하고 놀까 생각생각생각생각..
아침에 자면서... 꿈에서도 머하고 놀까 고민고민 했네요.
시나리오는 두가지..
일단 아침 9시 세차
10시쯤 출발한다 연락(문자)
11시 마을앞 기다리기..
11시 만나서..
1안) AK플라자 수원점에 가서 엄마 헤라 스킨로션에센스영양크림 사야되는데 같이 골라달라고 한다. 그전에 점심 아웃백 예약을 하고,,(대기자가 많을것이니),, 그리고 쇼핑하고 경우에 따라 하나 사줄 수도 있고,, 그리고 시간나면 영화를 보거나(껌껌하지만,, 그래도) 차한잔 먹고,,
2안)에버랜드로 간다. 가서 논다.
이정도였습니다.
아니면, 제비뽑기식으로 1안 2안을 골라서 하자고 하려고도 했는데...
내 마음을 대충 전했으니, 아침에 만나면서 차에 탑승할때, 장미꽃 한송이 주려고 했는데 어제 꽃 사놓는다는 걸 깜빡했네요.
..그리하여 아침 9시에 출발할 예정이었습니다.
근데 8시 50분쯤.. 사택 옆방 룸메이트 후배가... "연락 왔습니다."
이러네요.. 무슨??
그 직원담당 차장 부친상... 헐. ~
미리 예견되어 이번주말쯤이라 하고는 있었는데..
하필이면 왜 오늘.. ㅠㅠ
ㅠㅠㅠㅠㅠㅠ
애라 모르겠다 일단은... 나왔어요. 가더라도 오후에 가겠지.
사람들 모아서~
일단 혼다녀는 만나야 되는강?
일단 세차는 했어요. 차를 일주일 동안 방치해서 깨끗해 보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했어요. 깨끗해야하니까.
세차 중.. 중 중중.. 기쁜 마음으로 닦고 있는데~
전화가 오네요. 모 차장이.. 너하고 최대리랑(룸메) 오늘 먼저가야겠다~ 이러네요. 이러시네요!!
차 닦던 걸레를 확!~ 창문에 던져버리고는,,, 다른 마른걸레로 또 닦았어요.
혼다녀한테.. 일어났냐?문자넣으니... 이제 일어나려한다네요. 9시 반쯤..
연락 받았냐 하니.. 무슨? 이차장님이야기요? ... 이러더니 아직 연락 못받았다네요.
.. 오늘 아침에 문자왔더라 이러니,,, 이렇게 되니 둘이 만나지도 못할 상황.
상가집은 광준데.. 같이 갈 수도 없고.. 옆사람 의식되니..
둘이 같이가서 따로왔다고해도, 차를 두대로 가지도 않았으니,, 어떻게 왔냐? 물으면 이상해지니까..
혼다녀 소속팀은 내일 간다고 하네요. 알아보니깐..
그래서 오늘 못만나게되었습니다.
됀장.~ ㅠㅠ 기다렸던 그 설레임이 확~ 무너졌네요.
그래도 오늘 혼다녀 나오려는 준비는 했다는 건 확인한 것 같습니다.
편지쓴 내용도 봤을테니.. 마음은 전해진 거 같은데...
이 좋은 주말에..! 이차장님도 참 안된 일이긴 하지만 ㅠㅠ
잠도 설쳤는데!!
그래..
오늘 사실 꿈자리가 이상하더라..
오늘 새벽에 잠들고 나서 꾼꿈이..
세수를 하는데,,, 왜 여자들 털 제거 하는 면도기를 내가 얼굴에 긁고 있는거에요. 피나게 긁은 건 아닌데 그걸로 뭐 어떻게 문지르던데,,
거울을 보니 왼쪽 눈썹이 중간에 반정도 잘려져 있고 얼굴은 따갑고,,, 양쪽 얼굴에 난 털들의 균형이 안맞는 거에요.
너무 아팠는데 꿈이었습니다.
오늘 사고나려는건가? 싶었는데.. 그게 이건가..?
아까 기분이 이래서 급 가속을 했는데 하필이면 신호-속도위반 카메라 근처에서 100km넘었는데 그게 찍힌건지, 지나서 100km 넘은건지 모르겠네요. 일주일 차도 안밟았고 기분에 그냥 쭈~ ㄱ 밟아 봤는데 도로에 차도 없고 해서 ㅡㅡ;; 찍혔으면 ...ㅜㅜ
아~ 다음주 부산에 애들 개모임 가야되는데.. 그거 안가야겠습니다 ~! 기차표 예약해 놨는데 취소해야겠어요.
계보단 걔가 더 중요하니..
좀있음 저는 사람들 싣고 광주갑니다. 내일은 대전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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