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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기에 이런 글 올리기 싫었는데,,
어제새벽까지만 해도 안그랬는데.. 생각만 하고 안올리려 했는데..
연 3일째 머피의 법칙입니다.
제1법칙 일요일 회사 모 차장님 부친상으로 인하여 시작된 회사 얼짱녀 데이트 취소(아침에 옷 다 입고, 세차하고 준비까지했는데)
제2법칙 상가집 가는거 두시간만에 취소(다음날 가라고 지시받음), 얼짱녀 데이트 다시 잡았으나 이미 실패, 일요일 내내 방콕, 새벽내내 잠설침(낮에 할 짓이 없으므로)
제3법칙 월요일 새벽 대전 교육원 출장(차장 1박2일교육중 1일 대리출석). 오전내내 졸림(--> 좀)
예정대로 마치고 광주 상가집으로 감(교육원에서 만난 학교선배차장 +1인 같이 감,,--> 올때 대전에 버리고와야함)
상가집 갔다 돌아옴. 대전에 계획대로 버리고 다시 고속도로올림.
전화가 옴.(선배차장형,, 야. 가방이 바뀐거 같다! 너 노트북 가방있냐? -- 내 노트북가방과 자기 옷가방이 거의 흡사하여 바뀜)
헐..~(다행히 제3법칙은,,, 2일차 교육, 화욜일 차장이 갈거니까 아침에 전달해주기로 함)
새벽 1시 집 도착
제4법칙 화요일 새벽 6시20분. 차장한테 가방 전해줌(차장은 6시반에 오라했는데 가보니 6시반에 내전화에 일어남 ☜ 이친구 정신있나없나? 모르겠다 나는 집으로 옴) 주차장에 벽에 완전 붙여 파킹성공.
07시40분,, 집을 나섬(출근차량 45분 도착예정), 07시47분. 차가 안옴. 전화를 함. 기사 왈, 지나갔는데요? (미친,,)
어쩔수 없이 내차 타고 출근... 차 드럽게 밀림.
제5법칙 너무 황당하여,, 친구 두명한테 문자 보냄. "나 완전 재수없는놈인가뵈" (답장)"왜? 먼데?"
어제 광주가는거부터 출근차량이 나를 버린거까지 장문의 문자를 차가 밀리는 중에 작성. 보내자마자 답장이옴.
"메시지형식오류 전송되지않았습니다" 젠 장!
보낸메세지에 가서 재전송 시도,,, 읽히지 않음 내가 쓴 글이.. !!
다시 작성. 똑같은 내용.. .. 또 보냄.. 또 "오류가어쩌구.,."
완전 미쳐버림.. 전화기를 던져버리고 싶음. 친구중 한녀 한테 전화 함. "나 바쁜데, 버스안이야." 하길레 듣기만 해라 이러며 읊었는데, "그래서 왜?? 나 오래 통화 안되!" 하며 전화가 끊겨버림. 친구라는 녀.. 욕나옴. 젠장.
문자 못보낸 한녀 더,, 있음.
사무실 도착. 주차를 대충 하고 문자를 다시 작성. 보냄.. 문자 세번 실패했다는 내용 포함해서.. 이젠 실패 문자 안옴.
바로 전화가 오네요. 팀장한테... "집앞에좀 와라.."
문자 보낸 후 팀장한테로 감. 문자가 제대로 갔나 싶어 확인문자 보냄. "문자 받앗나?" "문자가 깨져서 왔다" 헐~!~~!~!~ 애니콜 SKT마져 나를 버리네요. 칵 죽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네요.
제6법칙 사택에 가서 팀장을 탑승시킴. 팀장이 어제 ㅈ나게 밟았다는데 기름이 떨어지는 지도 모르고 밟아서 고속도로에서 차가 그냥 섰다 함. ㅡㅡ; 근데 요놈의 팀장... 갑자기 담배불을 붙임! 십원짜리 욕이 입에서 나올거 같음. 머리에 열이 확 받음. 빨리 사무실로 도착하고 싶음. 엑셀레이터를 급히 밟고 싶음. 미처버림. 금새 사무실 도착. 창문을 열고 5분 대기. 내렸다가 안에 냄새맡으니 냄새게 배임... 팀장 욕한적 한번도 없는데 욕나옴.
여기까지 입니다.
제7법칙이 예상됩니다.
아까 팀장 담배필때 조수석 창문열었는데 조수석 바퀴돌아가는 소리에서 바퀴에 머가 끼인듯 한 소리가 남. 펑크로 추정됨. 돌이 끼인거 아니면,
또 다른 거.. 오늘 차장이 내 노트북 잘 가지고 올지 걱정됨. 좀 무거운데... 부러질까 우려됨.
된장
좋은 글을 올려드러야 되는데.. 항상 이런 글만 올려드려.. 죄송합니다.
아침에 늦게라도 식당가서 아침식사 혼자 먹는데, 혼다녀가 신입사원 인사시키며 식당으로 오며 나에게 시키는데,, 그 우울한 내 모습이 비쳐지지 않았나 싶네요. 혼다녀 얼굴보니 기분 풀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