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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출발하려는데,,
뱃놈이 많으니 배가 산으로 가네요.
ㄱ차장이 ㅇ차장(내 담당)이랑 ㅊ대리랑 같이 먼저가라 함.
ㅇ차장이 생각해 보니,, 한대로 가는게 나을 거 같음
ㅇ차장,, ㅊ대리랑, 저 박과장한테 내차를 타고 가자고 함.
12시 출발예정.
ㅊ대리.. 혼자생각해보니,, 차를 한대로, 그것도 내차로 가면, 본인은 움직일 수단이 없음.(본인 담당차장 부친상이니 본인이 매달려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바 이동수단이 필요할 듯 말듯은 모르겠음)
ㅊ대리 단독결정... 저는 제차를 타고가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ㅇ차장을 태우러 감. 12시.
출발한지 5분 후 전화가 옴.. ㅊ대리.
ㅊ대리 말.. 저거 부장인 ㅇ부장한테 보고를 했는데,,, 그러지말고,, 박과장이 내일 대전출장이니까 오늘가지말고, 내일 대전에서 바로 광주상가집 내려가서 교대하는 걸로.. 해라 했다.. 그래서 ㅇ차장은 ㅊ대리 지가 싣고 가야하게되었다.
그럼..? 나는 머? 머해라고 ? 안산 여기 혼자서 머해라고?
헐 ~ 이네.. 헐..
요놈의 이상한 조직..
부랴부랴.. 혼다녀한테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두번 꼬였는데,,, 밥먹었냐고..
밥은 먹었고,,, 청소한다고,,
청소가 많냐니,, 겨울옷 다 꺼내어 정리한다고, 많다네요. 그냥 집어 넣고 나오지? 그러니.. 많아서 안된데요.
어쩔수 없어서..
사택 앞 도로에서 헤메다가.
배는 고프고 맥도날드 가서 5천원짜리 햄버거 싸가지고 왔어요.
인생이 정말 우울하네요. 왜 나에게만 이런 일들이....
내가 그리 죄를 많이 짓고 살았나..
맥도날드는 찾아갔는데 주차장도 없어서 두바퀴 돌아서 겨우 사왔네요.
오늘 꿈자리의 결론인가 봅니다.
오늘가면 개고생일 듯 하고,,,
내일 가면,, 6시에 대전에서 교육 마치고 광주까지 가면 7~8시 거기서 교대? 나도 일을 해야하는건지... 모레가 출상일인데.. 내일 어중간하게 가서 도와준다는 것도 뭔가 이상한 일이고,,
오늘은 그냥 방구석에 있어서 그래도 몸은 편하겠네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주말에 사택 방에서 햇빛쬐는거.. 지금 그거 하고 있어요.
우리집에서 광합성하는건 좋은데 사택에서 주말에 창밖에 빛이 들어오는거 정말 싫거든요. ㅜㅜ
아침부터 서둘러서 못 본 써프라이즈나 다운받아 보고,, 개콘이나 소리크게 혼자 깔깔대며 보는게 오늘 마지막 낙일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