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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이러스성 눈병 때문에 어쩔수 없이 시내 안과를 갔다.
동네 말고 시내 안과를 갔다.
간판에 서울자 붙어 있는 안과를 갔다.
의사에게 저는 RP환자라고 소개했다.
의사가 물었다. RP가 뭐냐고
순간 안과의사가 아니라 산부인과 의사인줄 알았다.
또박또박 한글로 망막색소변성증이라고 알려줬다.
의사는 워드로도 어벙하게 쳤다.
그럴줄 알았으면 SP 선호의식조사 비슷한 거라 고 말할걸 그
랬다.
이거 참......
아줌마 의사 덕분에 웃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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