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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요 개강도 했고 월요일부터 학교
열심히 다녀야 하는데 몇 주전부터 머릿속에
진로에 대해서 계속 맴돌던게 있어서 이렇게 글쓰네요
전 현재 대학교 3학년이고 전공은 청소년지도,일어일문학, 사회복지학 전공하고 있어요
네 졸업하면 전공이 3개가 되네요 입학때부터 좀 욕심을 내서 이것저것 다 벌려놓긴 했는데 이거 4학년때도 학점 꽉꽉 채워서 다녀야 할듯 하네요..
시각장애 5급이고 시야로 판정받았습니다. 시력은0.3이구요 색약 좀 있고 백내장도 조금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선 컴퓨터 할 때 해상도 낮게 해서 보는편이구요 많은 환우분들이 공감하듯 마우스 따라가기가 여간 어렵네요^-^
서두가 길었네요 졸업을 2년 앞둔시점에서 저도 경제활동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사실 몇 개월전에 사기업에서 인턴생활을 한 적이 있는데 나름의 대기업이라 뭔가 큰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 기대와는 정반대로 2개월의 시간동안 많은 업무량과 살인적인 근무시간ㅠㅠ, 피로감으로 인해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장애인 특별채용으로 뽑힌거라 업무지원 등에 있어서 배려가 있을 줄 알았는데 비장애인 사원들과 별반 다를바 없이 업무를 했습니다. 물론 같이 일을 한다는것 정말 좋았지만 업무내내 컴퓨터를 해야하는데 업무능률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다보니 제 자신이 위축되고 자신감도 떨어지더군요.
종종 홈피 들어올 때마다 공무원 합격했거나 시험에 관련된 글들이 올라오곤 하는데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얘기들어 보면 나름의 신경을 많이 써준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전 사회복지직이나 일반행정직 생각하고 있는데 어떤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