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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참말로 오랫만에 글 올리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협회 신경도 많이 못 쓰고...
충청.. 대전지역 분들 명단을 받고도 안부전화 한통 못하고..
죄송합니다..
며칠전 거울을 보던 저는 늠른한 어깨와 통통한 제 허벅지를 보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던 제 신랑에게
"자기야, 내 몸매가 아프로디테같애...." 했습니다.
푸헐... 제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죠...
제가 알기론 미술을 하는 사람이면 다 그려본다는 비너스 상의 모델이라고 하죠...
한동안 제 신랑 조용하더니 누구??? 하더라구요...
ㅋㅋ.. 자신감을 갖고 다시 말했죠.. 당당하게...
아프로디테.....
"푸하하.... 뭐??? 앞에도 뒤테????"
싸늘한 바람이 지나갔지만.... 뭐.. 괜찮습니다....
사실이 아프로디테와 비교가 안되니깐요.... ㅠ.ㅠ
바쁜척 하면서 심심했던 제가 언뜻 떠오른 단어니까요..ㅋㅋㅋ
우리 아들도 그럽니다..
엄마 이쁘지? 하면.... "엄마?? 음.... 그냥 평범해..."
허걱... 애들은 다들 자기 엄마는 이쁘다고 최고라고 하던데..
참 객관적인 아들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참 주책이 되어갑니다.
그래도 세상에서 내가 제일 이쁘다... 생각하고 살아가야죠..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한다고..
그러지 않아도 그런척 당당하게 잘난척 해야죠..
가족들에게 세뇌시킵니다..
여러분들도 절 보면 어.. 아프로디테님??하고 부르게 세뇌시키는 중입니다..ㅋㅋㅋㅋ
저희 언니에게 이 이야기를 해 줬더니 언니가 ㅋㅋ 웃으며 "쟤 원래 중학교 때부터 그랬어.."하더군요..
그랬나 봅니다... ㅋㅋ
다들 웃고 사세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으니 행복하다?? 라는 말이 있었던것 같은데...
우리는 암이나 다른 질병처럼 고통이 동반되는 병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희망이라는 것도 있으니까요..
우리가 행복하게 웃고 있으면 분명 행복이 올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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