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퇴행성 망막 질환자 최초의 줄기세포 임상에서 시각이 개선되다 - 미국 실명퇴치 재단
아래는 금일자 배아 줄기세포 치료 임상에 대하여 미국 실명퇴치 재단이 올려놓은 소식입니다.
-----------------------------------------------------------
Participants in the First Stem Cell Clinical Trials for Retinal Disease Show Improved Vision - Jan 24, 2012
퇴행성 망막 질환에 대한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 임상이 시력표 상의 많은 글자들을 읽을 정도로 황반변성과 스타가르트 질환자의 시각이 개선되었음이 밝혀졌다.
더욱 중요한 점은 이러한 치료를 통하여 이들 두 여성은 본인 스스로 독자적인 활동과 일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건식형 황반변성 질환자인 78세의 노인 여성은 아침 상을 차릴 수 있고 혼자서 쇼핑을 하기 시작하였다고 말한다. 한편 스타가르트 질환자로서 디자인 그래픽 직업을 가진 오십대의 여성 환자는 치료 후, 색깔이 선명하게 느껴졌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력이 적응될 정도로 시각이 개선되었다고 전해왔다.
이들 두명의 질환자에 대한 줄기세포 임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켈리포니아 대학에 있는 쥴 스테인 안과 연구소에서 진행된 바 있으며, 연구자들은 이들 최초의 환자들로부터 안정성이 담보된 임상의 결과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었다.
임상 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어떠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안정성이 입증되었다는 내용의 임상 보고서가 2012년 1월 23일자 “ Lancet" 저널지에 실렸다.
이러한 배아 줄기세포 치료 기술은 미국의 생명 공학사인 어드밴스드 셀 테크롤러지 (ACT사)에 의해 개발된 바 있으며, 본 재단은 지금까지 관련 연구에 자금을 지원해 왔다.
“ 이번 보고서는 매우 희망적이다. 우리는 현재까지 임상의 안정성과 더불어 두 명의 환자 모두에게서 시각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에 대하여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 고 실명퇴치 재단의 수석 연구이사인 스테픈 로즈 박사는 말하면서,
“ 아직 임상이 초기 단계에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수 천만에 이르는 퇴행성 망막질환자들에게는 이번 임상의 결과가 놀라운 뉴스거리가 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 우리는 줄기세포를 사용하여 시각을 보호하고 회복 시킬 수 있다는 잠재력에 흥분하고 있으며 이번 ACT 사의 임상은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관련 임상 뿐 만 아니라, 앞으로 줄기세포를 사용한 다른 임상들로 부터 더 많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라고 강조하였다.
이번 초기 임상에서는 약 50,000 개의 망막 색소상피 세포들을 이식하였다. 배아를 파괴하지 않는 방식으로 배아 줄기세포에서 분화시킨 이들 세포들은 시각 작용을 만드는 세포 즉 광수용체 세포 (Photorecepters) 를 -영양의 공급과 신진대사를 통하여 -지원하고 있다.
* 참고 : 알피는 망막색소 상피세포가 아닌 광수용체가 죽어가기 때문에 이번 임상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음.
건식황반 변성 질환자와 스타가르트 환자들은 이들 망막색소 상피 세포층이 퇴행됨으로서 그 결과로 광수용체 세포에 기능 이상을 가져오거나 죽어가게 된다.
미국 ACT 사는 이번 임상을 계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앞으로는 200,000 만개의 세포 물질을 이식함으로서 투여량을 증가할 예정이며 12 명의 환자들이 대기 중에 있다.
연구자들은 치료받은 스타카르트 환자에게서 이식된 세포들이 적절한 위치에서 잘 융합되었으며 정상적인 세포 조직으로 자라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건식형 황반변성 질환자의 해부학적 결과는 그리 바람직스럽지는 않았으며 세포들이 적절하게 융합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환자에게서도 시각의 개선효과가 나타난 점에 대해 연구자들은 매우 고무되어 있다.
한편 로즈 박사는 말하기를,
“ 인간의 역사상 최초로 배아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세포로서 망막질환을 가진 환자 두명을 치료한 결과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아직은 매우 짧은 기간 동안에 얻어진 것들이다. 앞으로도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많다. 다시말해서 이번 소식은 여전히 고무적이고 매우 흥분되는 내용이라 아니할 수 없다. ”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