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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주에서 부산 내려왔습니다. 희소식^^과 비소식ㅠㅠ
    아직쓸만한눈 2012/01/23 903
      먼저 비소식입니다. 어제는 무주에서 혼자 탔고,, 오늘은 동아리 선배가 올라와서 같이 탔어요. 어제는 슬러시가 얼어서 엣지도 안들어가고 눈도 내려 안개작렬에 시야도 별로라 오전만 접었는데, 오늘은 눈이 한겹쌓여서 딱 타기 좋은 설질이었어요. 오늘 트릭 기본기 연습, 파크 점프 연습하고,, 하다가 역엣지에 뒤통수 똥꼬 제대로 박고,, 다행히 헬맷으로 카바되고, 똥꼬는 참았고,, 파크에서는 점프 뛰다가 상체로 떨어지면서 허리 꺾일 뻔 했는데,, 다행히 속도와 높이 높지 않아 그냥 짚으며 착지했습니다.ㅡㅡ; 점심 먹고 삘 받아서 제대로 연습중인데,, 그때 180돌다가 똥고로 넘어져 한 20초 참고 있었어요. 그리고 다시 내려가는데,, 앞에.. 앞에.. 앞에.. 누나가... 엎어져 누워있는게 보이는거에요. 누구랑 같이.. 가서 보니 누나는 울고 있고 엎드려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거... ㅠㅠ 접촉사고였어요. 된장.......... 팔이 부러졌네요. 피해자측이라 생각되는 누나이야기는 뒤에서 쳤다 치면서 날랐다.., 가해측 같은 상대방은 X자로 교차되어 사고가 났다. 바로 접고 부산에 내려와서 병원에 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손목 2cm정도 위쪽 뼈 두개가 부러진 거에요. 불법과외 선생님인데, 오른손을 다쳐서 보험처리해도 소득보상,.. 이런거도 안될텐데... 걱정입니다. 바로 씨즌권 매도 내 놔야 합니다. 여기까지 비소식 ㅠㅠ 희소식은 어제 무주 휴 찜질방에서 기다렸는데 계속 기달였는데.. 도 기다렸는데 ㅡㅡ; 연락이 안와서 거기서 잤어요. 밥도 안먹고 기다리다가,, 결국 혼자 9시에 밥먹고 그렇게 잤어요. 연락이 없었던거에요. 기다림은 정말 힘들더군요. 오늘 아침,, 나와서 또 찾았어요. 근데 ㅡㅡ 애가 안보이네요. 어제 늦게 마쳤거나, 갑자기 오늘 쉬거나(어제 분명 합숙한다 했으니 그럴거 같진 않는데), 아니면 내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겼나? 아 뭐지?? 머지?? 동아리 선배랑 같이 만나고 나서도 혼자 몰래 찾아 다녔죠. 혹시 만선쪽으로 옮겼나? 설천봉으로 옮겼나? .. 그리고 설천에 갑작 안보이던 어린 알바생이 보이는 거... 이건 분명 오늘 안나온게 아니라 다른곳 갔거나, 관뒀거나, 안나왔거나.. 오전엔 그래서 타는 맛이 안나네요. 날씨도 춥고, 점심 먹으러 들어왔는데,, 설천에 그대로 있네요~ 다행히.. 역시 하던 업무 그대로 하더라구여. 가서 또 말걸었어요. 어제 늦게 마치셨나보네요... 오늘은 꼭 연락 주시라고 하고 왔어요. 그러고 사고 나서.. 부산 내려왔지요. 오늘 저녁 7시.. 문자가 오네요. 폰이 정지먹었다더니, 문자가 오는 건 뭔가요? 어젠 분명 폰이 정지되어서.. 라며 거부했었는데.. 연락주고받고 있어요. 아직 근무중이라네요. 근데,, 큰 기대까지는 안합니다. 왜 괜찮다고 생각되어 찔러보고 시도해 보고 노력하는 거까지입니다. ㅡㅡ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내가... 하여튼 여기까지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 많이 어리지 않기를 바래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