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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정 명절 잘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이번 의학 소식은, 예전에 소개된 적이 있었던 TUDCA가 쥐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 실험에서 RP의 진행을 늦춰준다는 연구결과 내용입니다.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적정 섭취량 등을 확인한 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네요. 목표 시점은 2013년 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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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명퇴치재단재단에서 자금 지원을 한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퇴행성 망막질환을 지닌 쥐의 연구에서 인공적으로 합성된 담즙산이 시력의 약화 속도를 늦추었다고 한다. 아이오와 대학의 연구팀은, 열성형 RP와 비만과 RP를 가져오는 바르데비들 증후군 타입 1을 가진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TUDCA가 효과를 나타냈다고 한다. 이 연구결과는 재단이 지원했던 이전 연구와 같은 것이다.
이번 결과는 Investigative Opthalmology & Visual Science 저널에 발표되었는데, TUDCA가 망막 질환의 발병을 늦추는데 좋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연구팀들은 또한 아직까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긴 하지만, TUDCA가 바르데비들 증후군 타입 1인 환자들의 비만을 컨트롤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얘기하고 있다.
현재 재단은 TUDCA 관련하여, RP와 같은 퇴행성 망막 질환에 대해 어느정도의 양을 섭취하는 것이 적절한가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실 수준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도 자금 지원하고 있다. 결과가 잘 나오는 경우에, 재단은 2013년 초에 임상이 시작되길 기대하고 있다.
실명퇴치재단의 약품 개발 책임연구자인 Zilliox 박사는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다. " TUDCA는 아주 희망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망막에까지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양을 섭취해야하는가가 먼저 결정되어야 한다. 즉 우리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전에, 부작용의 위험이 없이 망막까지 적절한 양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
곰에게서 가장 쉽게 발견이 되는, 자연적인 담즙은 수천년 동안 중국에서 여러가지의 질환 치료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전통 약물로서 사용되어왔다. 심지어는 3,000년 된 기록에서도 담즙이 실명 치료제로 사용이 되었다고 한다. 인공적으로 합성된 TUDCA는 현재 유럽에서 위장장애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과학자들이 TUDCA를 당뇨병이나 비만 또는 헌팅턴이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퇴행성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약물로서도 연구를 하고 있다.
망막 질환의 경우에 TUDCA는 시력을 담당하는 원추세포와 막대세포, 즉 광수용체의 죽음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Apoptosis라고 하는 프로그램되어 있는 예정된 세포의 사멸은 정상적인 생리 활동으로서, 신체가 불필요한 세포들을 없애도록 도와주는 반면에, RP와 같은 장애는 과도한 세포의 사멸을 일으키는 것이다.
아이오와 대학 연구팀은 TUDCA가 미래의 유전자 치료법을 기다리고 있는 RP 환우나 또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유전적 망막 질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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