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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창녕에서 부산 가는 길에 창원 들러서 옛 선자리에서 나를 차버렸던 친구랑 같이 밥먹고(친구처럼 지내는 관계...)
경남 뜨기 일주일 남아서 마지막으로 본 거에요. 친구처럼 한번씩 만나던 앤데..
그리고 부산 가야되는데 집에 가기는 싫고,,, 갈 곳은 없고,,
차를 무주로 돌렸습니다. 어짜피 내일 일요일 동아리 선배랑 같이 올 예정이기는 한데, ... 여하튼 그래서 무주왔어요.
오늘은 혼자 타기 떄문에 목표는 트릭 동영상 폰에 녹화해서 죽어라 연습하는 것..
근데 됀쟝.. 함양 넘어오니까 비가 슬며니 내리더니,, 무주에는 비섞인 눈이 내리내요.
괜히왔나? ㅡㅡ; 다행히 아직 안개는 끼지 않아서 연습 시도 했는데 설질이 슬러쉬가 녹아서 그대로 얼어버린 ㅡㅡ;
...
이 설질에 엣지 넣다가 넘어져서 지대로 다칠거 같아서 안되겠다 싶데요. 잠시 설천에서 쉬었어요.
저번에 무주에서 봐서 쪽지 건넸던 아이를 찾았는데,,, 아.. 됀장 이 아이도 오늘 설 연휴라 쉬는지 안보이는거에요 ㅠㅠㅠ
정말 괜 히 왔 다. ㅜ ㅜ ㅜ 그냥 내일 누나랑 같이 오면 될 것을...
오늘 눈이라도 오니 내일은 설질이 괜찬을 듯합니다.
혼자 치즈덕 시켜먹고,,, 창밖을 둘러봤어요 한번씩... 눈이 그치나...
오늘은 스노체인도 안가져왔는데... 잘 곳도 없는데,,, 무작정 다음 부산보드까페에 정회원 가입만 되어 있어 시즌방 1박 게스트 신청만 해 놨긴 하지만,,
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고민.. 해지기 전에 내려갈까? ㅜㅜㅜㅜ
근데, 두번짼가 세번째 창밖을 바라다 보기 위해 창가로 가는길에,,,,,
그 아이를 봤어요! ㅋㅋ
바로 내 뒤에 식사 계산대에 있더군요.!
다시 제 자리 앉아서 고민하다가 다시 창밖을 보며 돌아 앉는 길에 걔한테 가서,,
저 왜 전에 연락 안하셨어요? 그랬더니...
폰이 정지당해서.. 못했어요. 이러는 거에요 ㅠㅠ 그럴리가? 설마.... 안했을 거 같은데..
손님이 중간에 끼어들어 계산을 하네요.
기다리며,,, 어디 사는지 설 연휴는 안보내는지 물어봤는데..
집이.. 집이... 집이... 부산이라네요!! 아~~! ㅜㅜㅜ 나 이번에 시화에 팔려가는데,,, 괜히 서울쪽 지원 했나? 그냥 경남 다른 곳으로 갈껄 그랬나?
순간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언제 마치냐니까 모른다네요. 어쩌다 여기까지 왔냐니... 알바하러 왔다고 하고,, 더 많이 주냐 물어보니 그냥 최저임금 준데요.
전에 전해준 쪽지는 가지고 있냐 하니,,, 숙소에 있데요. 마치면 연락주시라고,,, 내가 계산대에 계속 서 있으면 불편하지 않냐고... 그랬죠.
나중에 명함 갖다 주겠다 하고 나서고 ,, 다시 슬로프 한번 더 탔습니다.
이제는 안개 작렬이네요. 앞도 안보이고,, 일단 보드는 접어야겠어요.
정리하고 대충 단장하고 차에서 지갑가져오니 명함이 딱 한장 남았네요 다행이.. ㅋㅋ
다시 오니 그아이 다른 곳으로 갔더군요. 찾아서 명함 건네줬더니,, 나중에 연락하겠답니다. ㅋㅋ
시즌권 구입 기념품 무료 사우나권 한개 남아서 지금 깨끗이 씻고 대기중입니다. ㅋㅋㅋ
무주에 어디 갈 만한 데이트 할만한 곳... 아~ 데이트 할 곳은 모르는데..
뭐할까요? 이아이 설연휴 내도록 무주에 있을 거고 시즌내내 있겠어요.
한번 쪽지 건네고 한번 말 걸기가 어려웠지,,, 한번 해 보니 심장 박동이 약간 떨어지네요 ㅋ
기다리는데 연락안오면,, 대략 난감 ㅡㅡ;;
참, 제 차 동호회 회원분이 친구를 통해 그 아이 연락처를 알아봐 준다 했는데 어려웠는지 못구했데요.
그래서,, 그냥 직접 문 두드렸습니다^^
빨리 연락주시어요~~
즐 연 휴 되 어 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