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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P판정을 받고.
    봄눈 2011/12/15 1,041
      하~~정말 답답하다. 갑자기 나를 보고 RP라고 하더니, 비타민을 구입해서 복용하라고 하는데, 머리 터질려구 한다. 이 곳에 들려 뭔가 좀 선지자들로 부터 알 수 있는 지혜를 구하고저 하나, 아뭇 것도 찾을 수가 없다. 상품 하나에서 부터, 카로틴이니, 룩스?니 뭐니 첨 들어 보는 생소한 단어들...... 협회 갑작스레이 '멍'.해.저. 이 곳까지 찾아 들어온 R/P 초보환자에게 정보를 줄 순 없을까? R/P가 어떤 질환인지는 인터넷에 다 나와 있어 그냥 담담히 받아 들이고 있다. 뭔 약을 먹으라는 둥, 어떤 제품이 좋다는 둥, 어디가 싸다는 둥, 그런 기타 등등......일단 비타민 A,DHA,비타민 E 구입은 주문 해 놓고(정말 검색 이 곳 저 곳 해서 해외 직송 구매 사이트에서 구매 했다. 이 조차 잘 샀는지, 잘 못샀는지...아고 정말 힘든다. ㅠㅠ ㅡ.,ㅡ 두시간이 훌쩍 소비되었다. 비타민 구매 하는데만......) 여태껏 약 복용하는 것 조차 싫어하는 라이프스타일에 갑작이 챙겨 먹어야 하는 비타민, 비타민들...... *R/P일지* 12/1-일반안과에서 R/P 소견서 받음. 이때 부터 열심히 R/P 검색했슴. 별 무반응. 12/6-부산대병원 R/P본격 검사 시야검사 하면서 나의 눈의 실상에 처음으로 눈을 뜨곤 눈물 한바가지 흘렸음. 12/13-부산대 병원 ERG검사 받았슴-R/P확진. 건강보험 안과 희귀질환자 등록번호 날아 옴. 뭔가 연구회에 등록한다고 함. 그러라고 하고 채혈 함. 12/14-인터넷 열심히 검색하며 머리 깨질라고 함. 12/15-겨우 겨우 구매는 한 것 같으나, 사뭇 불안함. (잘 샀을까? 비싸게 구매 했을까?, 맞나?, 협회 정회원 등록해야지.....) 정회원에 등록 후 집중력 부족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도무지 찾을 수 없음. 생소한 영 단어들로 인해 구매한 비타민이 사뭇 의심스러움과 동시에 슬며서 불안하기도 함. 그러나, 여전히 오리무중. 누구없소? 친절한 R/P환자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