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왔는데..괜히 눈물이 나요ㅜㅜ | |||||
작은산봉우리 | 2011/12/10 | 952 | |||
안녕하세요! 전 2010년 초에 삼육서울병원에서 망막색소변성증이란 진단받았구요, 3개월에 한번씩 병원가서 검사받고 오큐테인이랑 타겐에프 먹고 있어요. 사이트 들어와서 저랑 같은 고민있으신 분들 보면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고 동질감을 느낄 때도 있지만 잊고 생활했던, 아니 자꾸 신경쓰지 말아야지 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져서 힘들 때도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잘 안 들어오려고 하는데 오늘 자선음악회 한다는 문자 받고 자세한 사항 알고 싶어서 사이트 들어왔다가 이런저런 글 읽으니 불안해지고 두렵고 그렇네요..ㅜㅜ 에고.. 이러지 말아야지!!! 전 정회원도 아니고 모임도 한번도 나간적 없는데 오늘 가도 괜찮겠죠? 티켓도 미리 구하는 줄 몰랐다가 좀전에 글읽고 알았어요. 그래서 전화했는데 오늘 행사 준비하시는지 통화가 안되네요. 현장가서 표 사는 거 가능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