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말씀드려야할까요? | |||||
머루 | 2011/11/22 | 988 | |||
알피인걸 안지 6년 정도 됐는데요. 아직 부모님께 말씀을 안드렸습니다. 그냥 야맹증 정도로만 아세요. 가족, 친척들은 아무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부모님께 말씀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더 나빠지기 전에 부모님께 말씀드리는게 진정 부모님을 생각하는 거겠죠? 제 병을 부모님이 아신다면 충격받으실 것 같아 말씀드리기가 겁이 납니다.ㅜ 차마 말씀드릴 엄두가 안나네요. 부모님하고 떨어져 지내기 때문에 더 걱정하실 것 같구요.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했는데, 오늘 황반부종까지 진단 받고, 이래저래 맘이 심난하네요.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