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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 선택시 혹 도움이 되나하여
    joedam 2011/11/03 897
      우리나이 54 남자 현재 직장인이고요 시야는 10도 미만 5도 사이입니다. 시력은 갠찬은 편이고요. 어려서부터 야맹증은 있었고 그것으로 군면제 바로 예비군없이 민방위로 갔죠. 79년 당시 알피라는 이야기는 못들었고 이런게 있다는 존재 자체를 몰랐죠. 그러다 2008년도 회사 건강검진에서 의심이 된다며 큰병원 가보라 해서 분당설대에서 확진 받고 4-2장애 등급 받고 1년에 한번씩 시야검사만 합니다. 조만간 또 가야하는데 가기 싫으네요. 첫직장은 제가 토목 전공인 관계로 건설회사에서 시작했읍니다. 옛날에는 휴일도 없고 주야로 현장은 일했읍니다 특히 토목현장은 건설장비가 밤낮없이 하기땜에요. 거기서 3년정도 오지지역만 돌아다니다 서울에서 아파트현장 단지조성하는 곳에서 3년 감독생활하고 광양에 제철공장 확장하는데서 6개월정도 하다가 지금의 엔지니어링 회사로 이직하여 20여년 하고 있읍니다. 만약 제가 건설회시에 계속 있었다면 아마 지금쯤은 스스로 그만 두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설게를 주로하기때문에 관리만 잘 된다면 정년도 바라봅니다. 운전은 작년까지 출퇴근은 했는데 올해는 마트 가는 정도만 합니다. 안움직인지 3개월 되갑니다. 뒤돌아 보면 알피 전조증상이 배드멘트 하다 공 놓치는일 족구하다 바운드된 공에 얼굴 맞는일 등산하여 하산길이 유난히 어려웠던 일 이 모두가 다 관련이 있는 것을 모르는체 살았죠.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도 있지만... 직업 특성상 술도 많이 마셨구요. 요즘은 마시면 다음날 지장이 있음을 느낌니다. 많이 자제하지만 티내지 않을려니 술자리는 갑니다. 두서없는 글 젊은 친구들 직업 선택하는데 도움이 됬으면 하네요 전 더 많은 사실을 알까봐 많이 두려워 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