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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월달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회원님 감사 드립니다.
작은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분들 중 에
선택하기 어려웠습니다.
일단 당첨자는 2012님께 드리겠습니다.
2012님께서 쓰긴 글입니다.
2012님 편지나 연락 부탁드립니다. 주소 확인해야 할듯합니다.
약속대로 복분자 1달치..증정
시간이 지난 글이지만 저도 적는다면 이세상에 난치병에 걸린 많은 사람을 위해 제가 병을 극복한이야기를 전국에서 강연을 하고싶습니다^^희망을 나누고싶어요
남 앞에서 자기의 극복 단계를 강연하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는게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어렵기도 하겠지요
희망을 통해 자기의 길을 어떻게 가야 할지 알면 더 좋겠네요.
글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 정말 큰거를 바라지 않습니다.
작은 또는 제일 간절하게 원하는 것들 만 적었습니다.
저희는 어떠한 큰걸 바라지 않고 작은 하나의 행동, 생각들입니다.
지금 많이 힘들고 하겠지만 앞으로 간절한 희망을 품고 모두 그때까지만 조금 이겨내도록 해요.
여기부터는 회원님들이 남겨주신 댓글입니다 참고만 ..
마시마로 2011/09/27 19:06
클럽 가서 부비부비
늙어서 못 들어가려나?
전 안주셔도 되요
먹고 힘낼(?) 곳(?)이 없어서리........
복분자 남자에 딱인데
뭐라고 얘기 할 수도 없꼬?
또바기 2011/09/27 19:38
저는 사랑하는 사람 끝까지 곁에서 지켜주고 싶습니다. 다른거 원하는거 저는 없습니다. 그저 치료가 되면, 그동안 불편해서 속으로만 못해줘 미안했던 죄스러운 마음, 전부 다 그녀에게 해주고 싶습니다... 치료의 그날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엘군 2011/09/27 20:52
소박한 꿈이지만 대형 서점에 가서 하루 종일 읽고 싶은 책을 읽어 보고 싶어요. 전 시력이 좋지 않아 현재 독서기가 없으면 책을 볼 수가 없거든요. 독서기 들고 가서 책을 보려면 사람들 시선도 그렇고 만약 눈이 좋아진다면 남 시선 신경 안쓰고 책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그런 날이 오면 좋겠어요.
sirius 2011/09/27 21:09
당장 운전 면허증을 따고 중고차라도 살거예요. 운전석에 앉아서 엑셀을 밟으며 좋아하는 노래도 들으며 보고싶었던것, 보고싶었던 사람 눈에 담으러 가는 그 시간 생각만 해도 끝내주게 행복해요...
천랑 2011/09/27 21:16
전 밤에 걸을 때 제 눈을 믿지 못해요..ㅠ눈이 낫는다면 밤에 미친 듯이 달리고 싶어요.ㅎ
hanbin80 2011/09/27 21:40
저는 가족이 더 이상 걱정하지 않는 아들, 오빠가 되고 싶습니다 제 몸 하나 아픈 건 괜찮지만 벌써부터 나중에라도 가족들한테 어떠한 짐이 될런지 걱정이네요 ㅠ
써니뉨 2011/09/27 22:12
전요 밤에 산에 올라가고 싶어요 그래서 꼭대기에서 밤하늘의 별을 볼꺼에요(여친생기면 같이^^)
serendifity 2011/09/27 22:31
전 10cm 킬힐 신고 오밤중에 친구 만나러 뛰쳐 나가고 싶어요. ㅋㅋ 사람이 거의 없는 밤길이 아닌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서 붐비는 길을 정안인 마냥 유유히 그리고 매끄럽게 걷고 싶어요. 그것도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보내면서(아시죠? 시각장애인에겐 스마트폰이 일반폰보다 더 문자보내기 불편하거 ㅋㅋ) 사람이 북적이
serendifity 2011/09/27 22:34
밤거리를 걷고 싶어요. 만난 친구와 나란히 걸으며 대화 흐름에 맞춰 이따금 아이컨텍도 해주면서 (시야좁아 지니깐 걸으면서 옆사람과 아이컨텍 해가며 다시 걷던길 보며 하는게 힘들어요ㅠ) 그렇게 걷고 싶어요.
전 건강식품 무지 좋아해요~~~~^^
가디안 2011/09/27 23:27
다들 소박한 꿈이네요.
전 걸어서 세계일주를 하고 싶어요
칸트 2011/09/28 00:24
가디안님도 소박하셔요.ㅋ 지금도 좀 불편하지 할수 있을듯..
아... 뭐... 예전에 다했봤고(운전,여행 등)... 지금도 좀 불편해도 다 할수 있는것들이라서... 딱히...
음....
빡찍이님한테 기습 백허그하고 토끼기??? <- 마로형님 같이 해요. 옛날 버릇이라고 몸에 베여서 어쩔수 없다고 핑계대고...ㅋㅋ
칸트 2011/09/28 01:06
우리가 맘놓고 토끼면 약올라도 못잡을겁니다.ㅋㅋ
참... 그리고...
악마... 누나 전문 인... 마로형님이랑... 빤찍이님 옛애인 찾아주기도 덤으로 할께요.
아마 그 누나도 마로형님이랑만 이야기할것 같아서요. ㅋ
시간나면... 베푸님이랑 쓸만한눈 님 사랑도 다시 찾아주죠 뭐!!
serendifity 2011/09/28 09:03
걸어서 세계일주는 알피 때문에만 망설이는 일은 아닌듯 합니다. 정안인들도 맘먹고 하기 힘든 인생의 이벤트죠 ㅋ
가디안님 지금도 절대 늦지 않았어요. 세계일주 도전하세요. 실제 실명하시고,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 타시고 세계일주 하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풍운아 2011/09/28 09:03
신혼여행 때는 와이프가 알피라는걸 몰랐어요. 깜깜한 밤에 사공이 노를 저어 반딧불을 구경하는 투어가 있었어요. 물도 시커멓고, 하늘도 시커멓고, 반딧불은 제 눈에도 간간히 보일 정도.. 와이프는 그 때 무엇을 보았을지.. 생각하면 너무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풍운아 2011/09/28 09:04
치료법이 나와 아내의 눈이 좋아질 수 있다면 어느 곳이든 반딧불이 많은 곳에 찾아가서 다시 한번 반딧불 여행을 해보고 싶네요. 천문대 여행 가서 밤하늘의 별도 보고 싶어요. 그래야 아내에 대한 미안함의 응어리가 조금은 풀어질 것 같습니다. 그 날은 꼭 오겠지요? 모든 환우님들의 기적과 같은 쾌유를 기도합니다.
serendifity 2011/09/28 09:04
결국 알피로 불편한 것은 우리 일상의 작고 소소한 일들, 그저 평범하게 해왔던 일상의 순간들이 더 많이 차지하고 있는거죠. ^^
애둘맘 2011/09/28 10:41
저는 장롱면허에서 탈출하여 내가 운전해서 가족들과 여행가기, 밤에 아이들과 놀아주기, 밤에 아이들과 별 보기, 낮이건 밤이건 아는 사람 먼저 아는체 하기, 목욕탕에서 사우나실 들어갈때 빨리 들어가기 등등 진짜 소소한 생활상의 일들이네요 ㅋㅋ 글구 저도 로또 당첨되면 조금만(?) 떼고 기부할게요
어떻게하지 2011/09/28 15:48
로또 1등 당첨..^^
바다사나이 2011/09/28 15:53
앞으로계획은요
이벤트 당첨되어서
복분자먹고힘내서~(장난)
그동안 미뤄왔던 이쁜아기
한명더 계획하고~ㅎㅎ
이죽일놈의 병이났는다면
평범하게 살고싶어요
적당한 기쁜일과 적당한 걱정
적당한 슬픔과 적당한 행복을
즐기는 평범한 삶을살고싶어요^^
써니뉨 2011/09/28 21:41
스물 여섯때는 야맹증안고 부산서 설까지 자전거여행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용감했구나 싶네요^^
가디안 2011/09/28 21:58
바꾸겠습니다.
세계정복을 하겠어요!
깨수니 2011/09/28 22:08
써니님은 뵌 적은 없지만 멋지네요..^^
가디안님 .. <제2의 한비야>를 기대할게요 !!
저는 애둘맘님처럼 장롱면허를 탈출해서 운전해 보고 싶어용~!!
마시마로 2011/09/29 00:52
가디안님 실격입니다
왜냐면
나보다 나이 어린것이
어찌 정복이라고
내 이름을 불럽댑니까
가디안님은
늙은이 공경의 마음이 없어
실격입니다
내맘대로
칸트 2011/09/29 03:07
ㅋㅋㅋ 마로형님 뜨끔하셨겠네요. 가디안님 꼼수쩔어요 ㅋㅋ
그래도 가디안님 카톡사진보면. 마로형님이랑 나이차이 별로 안나보여요. 알피 나으면. 두분이서 나이트는 둘다 삭아보여서 안될것같고. 회관이나 카바레가서 서로 부비부비~~하며 외로움 달레셈
칸트 2011/09/29 13:39
절대 동안 칸트는 나이트가서 요즘 중딩 수학여행 졸업여행에서 개유행하는 셔플댄스 베틀 할겁니다
바우 2011/09/30 10:20
만약 시력 좋아졌다면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 표정과 각기의 눈빛을 보고 대화 해봤으면...
ypl1001 2011/10/04 10:24
정안이 된다면.... 우선 두 아들과 운동장에서 축구하기
와이프랑 등산가기, 처남과 밤낚시, 부모님 모시고 여행가기(운전하면서), 막상 생각해보니 뭘해야될지...
아무튼 지금 못한것 다해보고 싶고, 우리가족과 끝까지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치료 되리라 믿고 기다리는 중 입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
2012 2011/10/04 21:51
이 글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시간이 지난 글이지만 저도 적는다면 이세상에 난치병에 걸린 많은 사람을 위해 제가 병을 극복한이야기를 전국에서 강연을 하고싶습니다^^희망을 나누고싶어요
주섬이 2011/10/05 19:25
로또 1등....기원할게요~~~^^
앙마얌 2011/10/06 13:54
걍 잘 살기... 이거 생각보다 어렵다구요!! ㅎㅎㅎ
이벤트에 오빠가 평소 먹던 건강식품 기증하는거 같애 ㅎㅎ
열이 2011/10/06 21:22
옛친구들 만나기, 연애해보기, 밤에 뛰어다녀보기, 별보기, 운전해보기, 모든 스포츠 다해보기. 책빨리 읽어보기, 서든어택같은게임 해보기, 날라다니는 모기,파리 잡아보기, 행복해져보기ㅋㅋ적고보니 속이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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