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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나란다 2014/11/11 1,655
      오랜만에 글을 남겨 보네요 전 2006년에 대전맹학교에 들어 가서 2년정도 배우고 나서 현재 안마사로 일하고 있답니다 첨엔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안마시술소에 들어가서 술 취한 손님들 안마하면서 참으로 힘들었어요 동료안마사와의 관계부터 낮과 밤을 바꿔서 일을 해야 하기땜시 건강문제도 있엇고 술 취한 손님과의 이런 저런 스트레스 문제로 참 힘들었는데 하루하루 적응하면서 지내다보니 어느덧 저도 익숙해지더라구요 몸도 마음도 힘들었지만 남는건 목돈을 만들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죠 글구 집안 사정으로 대전에 와서 복지관으로 다니면서 경로안마도 6개월정도 했었죠 근데 수입은 백만원정도 당장 생활하기엔 좀 부족했죠 이 직업은 ㅇ여러 복지관을 다니면서 노인분들께 안마을 해주는 직업이라서 힘든건 좀 이동하는게 힘드렀죠 장마때나 추운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릴때 그러다가 협회에서 바우처 안마사를 뽑는다고 하기에 협회에 들어가 바우처 안마도 했었죠 이건 집집마다 다니면서 안마를 하는 직업이에요 경로안마보단 수입이 두배로 많았지만 힘든 건 대기하는 시간이 좀 힘들고 또 가금씩 혼자서 이동하는 경우가 맣아서 좀 힘든 기억이 많이 생각나네요 4대강 사업땜시 대상자가 줄어서 몇개월 하지 모샜지만 저한데는 맣은 경험과 용기를 주었던 것 갇아요 나중에 기회가 됐다면 에기 해들릴게요 지금은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취업하고 잇는 기업체 헬스기퍼 라는 직업을 하고 잇어요 첨엔 게약직이라서 대전에서 공주 유구까지 출되근 햇엇어요 거의 2년동안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6시30분 첫차 직행버스를 타고 공주에 7시30분에 도착하면 20분정도 기다렷다가 회사 통근차 타고 다시 공주 유구라는 곳에 8시 30분에 도착해서 일을시작했죠 퇴근은 6시에 하게되면 대전에 도착해서 집에 오게 되면 8시가 되면 씻고 저녁 먹고 일찍 자는게 일이었죠 제가 아는 사람들이 다들 미쳤다고 했엇죠 힘들게 왜 출퇴근하느냐구요 지금은 공주에 이사 와서 열심히 회사에 다니고 있답니다 벌서 5년차로 어느덧 시간이 지나갓네요 출퇴근하면서 참으로 힘든 일도 많이 있었죠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대전 가는 직행버스가 오지 않아서 공주 유구에서 집에 가지 못할뻔도 있었죠 한시간 늦게 차가 와서 대전 집에 도착하니밤 10시가 다 되서 도착해서 얼마나 서글프지 그댄 회사 그만 두고 싶은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지금은 회사 직원들 안마해주면서 하루 하루 보내고 있답니다 주말엔 공주 신관공원에 가서 열심히 운동도 하면서요 첨엔 맹학교에 들어가서 안마 배우면서 협회 회원들한데 안마 배우면 좋겟다고 말했다가 무슨소리 하냐냐구 기분 나뻐 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맹학교 졸업하고 다들 돈벌이 잘하고 있답니다 우리 눈이라는게 언제 어덯게 될지 모르잖아요 협회에 오게 되면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회원들 보게 되서 가끔씩 댓글 달고 싶엇지만가끔 답답할때가 맣아요 공무원 준비할것 같으면 덤으로 점자 공부도 하면서 점역사 자격증도 취득했으면 좋겠어요 공무원도 여러분야로 있겠지만 시각장애인과 밀접한 점자나 여러가지 공부를 갇이 하다보면 나중에 건강문제로 직업을 바꿔야 할 경우가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얼마전에 국민연금공단에서 연금내역서를 점자로 받은 적이 있거든요 여러 공공기관에서 점자로 고지서나 여러 문서를 점역 해서 보내는일도 있는걸 보년...... 20대 젊은 친구들 보면 눈이 좀 보일때 열심히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글구 용기가 안 생기면 가까운 시각장애인복지관에 방문해서 여러 프로그램을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그럼 현재 고민하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듯 싶어요 저 또한 많은 힘이 되었거든요 많은 분들과 인연도 만들면서 내가 모르던 것도 배우고 도움도 주면서 생활하다보면 목표가 생기고 굼도 이루어질거라고 믿어요 요즘 회사 사람들한데 자주 하는 말이 있는데요 그게 뭐냐면 늘 걷기 운동 많이 하세요 길을 걷 걷다보면 복잡한 생각도 잘 정리 되더라구요 전 주말에 자주 걸으면서 하다보니 많이 도움이 되네요 한번 해보세요 제가 무슨 말을 주절주절 했는지 모르지만 한번 부딪져 보세요 별루 아프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