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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청년성 망막이상 환자를 치료할 목적으로 처음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사용한 임상시험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미국 생명공학회사 ACT가 22일 밝혔다.
매사추세츠의 본사를 둔 ACT는 런던의 무어필즈 안과병원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이 스타르가르트병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런던 외에도 유럽은 더 많은 도시에서 비슷한 임상시험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ACT는 덧붙였다.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장기간 연구해온 ACT의 밥 랜자 연구개발분야 최고책임자(CSO)는 "지구상 다른 곳(미국 이외)에서 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이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ACT는 영국의약건강제품관리청과 유전자요법자문위원회가 임상시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지적했다.
앞서 ACT는 작년 11월 미국에선 처음으로 스타르가르트병 치료를 위한 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또 ACT는 지난 1월 노인성 황반변성증에 대한 두 번째 임상시험을 시행했다.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이들 초기 임상시험에서 지금까지 단지 2명의 환자가 효과를 보았다.
랜자 CSO는 "이제까지의 결과에 대단히 만족한다.
우린 미국에서 있을 두 차례 임상시험에 각각 두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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