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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번 2011년 여름캠프에 참석했다가
회사업무 때문에 토요일 하루만 보내고
먼저 올라온 약속38입니다...
여름캠프를 신청할 때부터
일요일 날 회사를 출근해야하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우울했지만
오랜만에 2011년 2030캠프에서 만났던 동생들과
협회 사이트에서 글로만 보던 형님, 누님
그리고 새로운 식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설레임을 가지고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토요일아침 7시 30분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한 후
주유소에 가서 차에 기름을 가득 채우고
터널식 자동세차기계에 묵은 때를 벗겨 낸 다음
9시 30분경 출발을 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도착예정시간을 찍어보니
11시 23분이더군요
음..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조금 쉬었다 간다 해도 시간이 많이 남겠네!
남는 시간을 뭐하면서 때우지?
뭐...일찍 도착하면 차에서 조금 쉬면되지...
이런 쓸데없는 고민이 사라지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토요일 아침이라 고속도로에 차가 막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중간 생략하고 에효...2시넘어서 도착했습니다...
그것도 휴게소에서 고작 핫도그 하나로 점심을 해결했는데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소녀시대 팬클럽 소원봉사단의 안내로
행사장 입구에 도착하니 2030 동생들이 몇 명 모여있네요...
피동이은규님, 수돌이님, 이판사판님, 초월령님과
기타 회원님들...
행사 진행요원들의 입장안내에 따라
건물안으로 진입하여 현장접수처에서
이름확인, 이름표 받고, 티셔츠 받고
자리에 착석...
많이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행사시작은
3시부터 진행되었습니다.
회장님 인사말 및 정기총회
회원님들의 간단한 릴레이 자기소개
신동철 학술이사님의 미국 안과 총회(ARBO) 분야별 연구성과
최정남 회장님의 알피 연구 현황 및 치료대책 세미나
17시 25분부터 임임택 강사님의
1%의 변화가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1시간 특강...
전맹이신 임임택 강사님의 강의로
현재 내가 처한 현실과 위치
그리고 내가 항상 생각하는 나의 꿈과 나의 희망을
되새겨보고 마음을 다잡아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꼭 초빙하고 2시간을 편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19시 30분부터 시작된 나눔의 시간...
우선 레크레이션 강사님으로부터 분위기를 살짝 띄운 후
장애인 중창팀 희망새의 공연
단순 공연이라기보다는 함께 자리한 모든이와
노래부르며 나누는 시간이었는데,
4명의 혼성 중창팀 멤머가운데
유일한 홍일점 소민주님의 목소리에 흠뻑 빠져 들었네요...
흐미..근데 얼굴이 보이질 않네요...RP의 우울한 현실체감...
그리고 이어진 뮤지컬배우 최수진님의 공연
이분은 한마디로 아름답다!!!...
더이상의 수식이 필요 없을 듯 합니다..
목소리가 부드럽고, 힘도 있고, 에또
좋긴 좋은데 표현할 수가 없네요...^^
너무나 아름다운 분이신데,
이분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RP의 현실에 또한번...ㅠㅠ
내년에는 꼭 앞자리에 위치하여
손꾸락이 부러지도록 박수치겠습니다...^^
이어진 장기자랑으로
아홉분의 노래자랑이 있었는데 다들 노래도 잘하시고,
짠한 감동의 사연까지 곁들인 좋은 자리였습니다...
내년에는 저도 꼭 필살기를 준비하여
모두에게 약속38를 각인할 수 있고
신세계 상품권 20만원짜리 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밤 10시가 넘어서 배정된 각 숙소에 도착하여
시간이 조금 흐른후 도착한 치킨, 떡복이, 순대, 과자...
그리고 술...
술이 한,두잔씩 오가면서 나누는 대화들은
가족들도, 의사들도 공감 못하는
환우인 우리들만이 절대 공감하는
그런 삶의 진솔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자정이 훤씬 넘어서도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회장님의 계속되는 외압????
저녁식사 이전부터 이어진 그 외압?????
대부분이 솔로인 2030에게 내려진 그 즐거운 외압...
분위기는 그대들이 잡고 올려놓아라...
여성회원들의 숙소로 순회를 재촉하는 회장님의
외압에 모두 출동한 우리방 2030 식구들...^^
새벽 1시경 우리방 식구들이 모두 출동한 직후
저는 출근관계로 서울로 출발하였는데
집이 도착하니 새벽 3시가 조금 넘었네요...
일요일 행사일정인
의사와의 만남 및 국내 알피연구에 대해서도
궁금한것이 많은데 정말 아쉽습니다...
함께 자리하신 모든 회원님들 잘 돌아가시고
내년에도 다시 뵙길 희망하며,
이번에 참석 못하신 회원들님도
내년에는 꼭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PS) 내년에 참석하시면 저 약속38의 필살기
확실히 보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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