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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아이들이 등산을 가자고 해서 방학이라 집과 학원만 가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어제 가려다 비가 많이 와 오늘 집 뒷산인 봉서산을 다녀왔습니다. 김밥 몇 줄 싸서..ㅋㅋ
올라가는데 정말 30분...
가파른 곳도 조금 있었지만 하도 운동을 안해서 다리 근력이 없는 저라 다녀오고 났더니 완전 다운..
그래도 작년 당뇨주의 때문에 운동기계 사서 열심히 운동했을때에는 남산 밑에서 위까지 걸어갔어도 멀쩡했는데..
아!! 정말 이 나이에 저질체력이구나..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그 곳에 다녀와서 잠시잠깐 정신줄을 놓은 제가 참..
정상(?)에 올라가 김밥 먹고 내려왔습니다.
식구들 다 같이..
갔다와서 다 같이 뻗어서 1시간 쿨쿨 자고 일어나 일하거 나갔습니다.
요새 게시판 보면 정말 이런저런 걱정 하시는 분들 많으네요..
저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왜 좋아지고 싶지 않겠습니까? 왜 하필 나냐는 생각 안하시는 분들이 누가 있겠습니까?
저도 좋아지고 있지 않고 진행하는 느낌이 들지만 절망하는 그 즉시 정말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매일 화이팅 합니다.
내가 힘겨워 하는 그 순간 제가 아니라 가족들이 더 많이 힘들겁니다. 그럼 더 힘이 들겠죠??
모두들 더운데 힘내시구요.. 많이 웃고 모두 함께 줄기세포의 임상 진행이 빨리 추진되기를 기도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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