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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불안·초조하고…잠이 안온다고요?
2011-06-28 오후 03:07
고유가 시대에 지속으로 장기불황이 계속되면서 불안한 심정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직장인은 물론 주부, 학생, 노년층까지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정신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정신적 공황상태는 자살을 급증시키는 등 실제 상황으로 표출되고 있다. 하지만 식이요법만으로도 정서적 안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알아보자.
■ 스트레스에 좋은 음식... 현미밥, 감자, 고구마
비타민은 불안을 해소하는 약과 같다. 특히 비타민B1, B6, C는 스트레스 해소에 결정적인 영양을 준다. B1이 부족하면 초기엔 불안, 두통, 피로 등이 나타나지만 심하면 신경장애로 다리가 마비되는 각기병이 생길 수도 있다.
비타민B6 부족은 신체적인 스트레스를 높이는데 이는 정신적 스트레스, 불안으로 이어지기 쉽다. B1은 쌀눈에 많아 현미밥을 먹는 것이 좋다. B6는 바나나, 고구마, 감자 등에 많다. 비타민 C는 채소, 과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풍부히 섭취하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
■ 피로나 우울증 해소에 좋은 음식... 인삼, 식초
피로해소에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식초가 있다. 몸에 피로물질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식초를 음식에 듬뿍 뿌려 먹도록 한다. 새콤한 음식 맛에 기분도 상쾌해지고, 피로도 빨리 풀리니 일석이조, 따뜻한 차는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온다. 비타민이 많고 향이 좋은 녹차나 뇌에 바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꿀차 등이 좋다.
우울증에는 감초, 대추, 밀껍질을 함께 넣은 차가 좋다. 감초5g, 대추6g, 밀껍질째로 20g을 합쳐 물 3컵 정도 끓여서 1컵 분량으로 만들어 마시면 된다.
피로나 우울증을 줄이는 데는 인삼도 좋다. 미국에서 인삼을 2년 이상 복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효과를 알아본 결과 공통된 대답이 병에 대한 걱정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처럼 잔걱정이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능이 인삼에 포함 되어 있다.
■ 불면증 해소에 좋은 음식... 상추, 우유
불면증에는 상추가 으뜸이다. 그래서 수험생에게 먹이면 안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잠이 잘 오는 음식이다. 보통 상추를 밭에서 수확하면 그 자리에 우윳빛 즙이 나오는데 바로이 즙이 진통과 마취작용을 발휘한다고 한다.
또 상추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식욕을 돋우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숙취를 풀 때도 상추로 생즙을 내서 마시면 한결 머리가 개운해 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호두죽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호두죽에 대추를 많이 넣으면 더욱 효능이 강화된다고 한다.
대추는 쉽게 노여움을 타면서 손발이 싸늘해지고,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그리고 양파와 대파는 특유의 향이 신경을 진정시킨다. 잠이 오지 않아 고통스러울 때는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 파를 구워 가벼운 술 한잔 정도를 곁들이면 한결 낫다. 우유는 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도 하므로 불면증에는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 전에 우유를 따끈하게 데워 마시면 편히 잘 수 있다.
■ 화병에 좋은 음식... 닭죽, 양파
속에 맺힌 것이 있어 밤잠을 못자는 경우 녹두, 죽순, 산조인 등을 넣은 닭죽이 그만이다.
이들 식품은 특히 얼굴이 화끈 거리고 가슴이 울렁거리는 흥분상태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혈압이 높아 뇌가 깊은 수면에 들지 못하는 수도 많다. 이럴때는 양파가 효과적이다. 양파는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다 피를 밝게 하므로 동맥경화나 고혈압 환자들이 먹으면 유익하다. 또 양파 특유의 매운 성분이 호흡기로 들어가면 신경이 안정됨과 동시에 잠이 잘 오는 작용을 한다. 단지 잠이 오지 않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양파를 링 모양으로 썰어 머리맡에 두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을 정도로 신통하다.
* 출처
http://rda.korea.kr/gonews/branch.do?act=detailView&dataId=155763239§ionId=sp_sec_4&type=news&currPage=1&flComment=1&flReply=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