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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푸입니다.
대학생이 된지가 엇그제같은데...
정신없이 한학기가 지나갔습니다.
대학에 들어와.. 많은 사람들과 또 다른 관계를 맺고..
지내다보니..
남들보다 안보인다는게..이전보다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근 몇년 사이에 많이 나빠진 눈...
누군가 저에게 인사를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사람이인사를 하고
지나간 뒤에야 누군지 알아채거나...
아니면 누군지 알지도 못한채 그냥 지나쳐버립니다...ㅠ
그러면서 잠자리에 들기위해 가만히 눈을 감고 침대에
누우면...'몇년 전... 내가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멀리서 사람들을 보고 손을흔들고.. 했던...
그런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들을 떠올려봅니다..
지금은 할 수 없는 그런 일상들을...
어린시절.. 추운겨울밤... 친구들과 함께 쥐불놀이를 했던 순간들을 가만히 그려봅니다...
지금은할 수 없는 그.. 놀이.. 그 순간...ㅠ
내 눈에 세포하나하나가 죽어갈수록...
점점 더 돌이키기 힘들어져가는 그 순간....
그동안 수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왔고....
꿈에 그리던..
광수용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점까지
올라왔습니다.
이 시기가지나면..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요..?
정말 평범해서 그래서... 행복했던 그 순간을..
사회적 소수가 아닌...
다수가 되고 싶습니다...
특별한 사람이아닌..
평범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평범해서 당당하고 싶습니다...
그 순간이 글이 아닌...
현실이.. 저에 현실이 아니... 우리에 현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