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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협회는 최신 의학 소식으로 피부세포를 역분화 시켜 배아 줄기세포와 유사한 다기능 줄기세포를 만들었고, 이러한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알피를 치료할 수 있는 세포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었습니다.
지난주 미국 하버드 대학의 스키펜스 안과 연구소는 알피 치료 연구로 유명한 마이클 영 박사가 참여한 줄기세포 연구에서 이러한 다기능 줄기세포를 이용, 알피 치료를 위한 망막세포의 재생에 최초로 성공하였다는 사실을 발표하였기에 이를 소개합니다.
더구나 쥐 실험을 통하여, 다기능 줄기세포에서 분화시킨 광수용체도 주변의 망막세포와 잘 융합하여 건강한 망막으로 변화되었으며, ERG 테스트 결과 시각이 회복되었던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참고로 2008년도 미국 미시간 대학이 최초로 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광수용체의 분화 및 증식 기술을 성공함으로서, 알피 치료에 커다란 희망을 불러 일으킨 바 있었으며,
최근에는 미국 켈리포니아 대학을 비롯한 많은 연구팀들이 그동안 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임상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었습니다.
이번 하버드 대학에서 환자의 피부세포를 사용하여 줄기세포를 만들고 구체적인 치료용 세포로 전환시킬 수 있었다는 것은 장차 배아 줄기세포를 포함하여 또 하나의 치료 대안으로 다기능 줄기세포가 떠오르는 셈이어서 협회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고로 관련 논문은 미국의 온라인 학술지인 PLoS ONE 5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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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tists For The First Time Regenerate Sections Of Retinas And Increase Visual Function With Stem Cells Derived From Skin - 하버드 대학 스키펜스 안과 연구소
미국 스키펜스 안과 연구소는 역사상 최초로 환자의 피부세포에서 유도한 다기능 줄기세포를 사용하여, 질환으로 손상된 망막 세포를 복구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는 장차 망막색소 변성증과 황반변성 질환 등 퇴행성 망막의 질환을 치료하는 데 커다란 희망을 주게 되었다.
논문의 제일 저자인 터커 박사는,
“ 이번 연구 결과에 매우 흥분된다. 그동안 다른 많은 연구팀들이 피부세포를 다기능 줄기세포로 바꾸고 연속적으로 망막세포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하였지만, 이번 연구에서 보여준 망막 재생 효과와 시각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정도는 우리가 최초라 생각한다.”
현재 미국 아이오와 대학의 안과 부교수로 재임하고 있는 터커 박사는, 미국 하버드 대학 스키펜스 안과 연구소의 재생의학 팀을 맡고 있는 마이클 영 박사와 공동으로 이번 연구를 끝마친 바 있다.
오늘날 망막색소 변성증과 황반변성 질환은 국제적으로 불치의 실명 질환으로 대표되고 있다. 이 질환은 빛을 전기신호로 바뀌어 뇌로 전달하는 광수용체 세포가 죽어가면서 발병된다.
일단 질환으로 세포가 죽어가게 되면, 다른 중추 신경계의 세포처럼 광수용체 세포 역시 생체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지난 십년 넘게 알피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를 연구해온 하버드 대학 마이클 영 박사는,
“ 이러한 중요한 조직을 줄기세포로 재생시킬 수 있는 기술이야말로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라고 말한다.
한편 터커 박사, 마이클 영 박사 및 연구자들 역시 2000년 초반부터 배아 줄기세포와 성체 줄기세포를 사용한 알피 치료 연구를 시작하여 왔다. 그런데 피부세포를 변화시킨 다기능 줄기세포가 배아 줄기세포와 같은 특성을 가졌다는 사실이 시각 연구 분야에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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