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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시나요?
    셔늬입니다 2011/04/29 931
      안녕하세요^.^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배아줄기세포 관련 기사를 발견하고, 오랜만에 협회 사이트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유게시판도 둘러보고, 많은 정보 공유해 갑니다~ 저는 고1때 RP판정을 받고, 대학교도 올 8월 졸업 예정입니다. 그리고 작년 3월에 시각 장애 4급 판정 받았구요(시야) 시력도.. 측정할때마다 다르고, 강의 들을 때도 맨 앞자리나 두번째 자리에 앉아야 글씨가 보이는 정도입니다. 안경 착용 후 시력은 0.5?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ㅋㅋ 졸업이 다가와서 그런지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부쩍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전공은 사회복지학과이구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직장체험을 해보고, 여러 기관에서 자원봉사를 해 본 뒤에 제가 처한 상황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 경우를 생각해보니 복지관이나 센터는 운전을 해야하고(필수사항은 아니지만,) 학교사회복지사같은 경우도 아이들의 활동적인 것들을 감당하지 못할 거 같아서.. 저는 병원쪽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꼭, 적응을 못해서가 아니라, 병원이 저에게 잘 맞더라구요~ 의료사회복지사 그리고 정신보건사회복지사 계열로 가려고 하는데, 자꾸 위축되고 그러네요.. 그리고, 장애인등록이 되어있어서그런지 이력서 쓸때도 , 써야할지 쓰지말아야할지 고민도 되구요.. 쓰게 되면 왠지 불이익을 당할 것 같고, 쓰지 않으면 속이는 거 같아서요.. 지인들도 의견이 갈리더라구요.. 기관의 경우에는 장애인을 고용해야하는 가운데 외형적으로 정상인 사람이 눈만 살짝 안 좋은건데 더 좋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러시더라구요.. 인턴할 때 선생님들께도 물어봤는데, 그런 건 상관없다고 하시면서 자신감을 갖고 나아가라고.. 근데 그게 잘 되지 않네요..ㅜㅜㅜㅜㅜ 그리고, 졸업하고 국가고시 준비하면서 알바를 해볼까 찾고 있는데, 두렵네요.. 장애인을 고용하는 알바에 눈이 가기도 하고 그래요ㅜㅜ 새로운 장소에 ,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거 정말 설레고 그러는데 혼자라는게 참 두렵네요.. 글이 ........이렇게 길어졌네요ㅜㅜㅜㅜ 그래서 결론은... 회원님들은 어떤 일에 종사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알바를 하셨던 분들이라면 어떤 것을 하셨는지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오늘 하루도 승리하세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