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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소식 2부
    아직쓸만한눈 2011/04/25 1,004
      따뜻한 소식 한편 더 전합니다. 저만의 기쁜소식이 아니길 바라며 글을 써 봅니다. 바로 여친과의 진도가 급발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부에 이어 2주간 못만났는데, 어제 만나서 진도를 쑥~ 뺐어요. 해운대 달맞이에서 커피먹고 달맞이길.. 손잡고 오후 5~6시에 거닐고, 저녁먹고, 그날밤.... ㅋㅋ 결국 한번 안아보고 뽀뽀도 해보고ㅋㅋ 비록 수 초에 불과한 입맞춤이었으나 몇년만에 느껴보는 여자의 입술이었어요.(19금은 아니죠?ㅋㅋ) 그리고 오늘, 저녁에 통화하고 급진전? 되는 듯 합니다. 문득 생각이 난 커플요금제!! 커플의 결속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커플요금제 하자고 했어요. 아직 확답을 받은건 아니고, 어제는 여친의 집도 어제 알게되었는데요^^ 앞으로 집앞에 데리러 가겠다고 하니,, 바로 앞에서는 기다리지 마라고 하네요... 엄마아빠랑 마주칠 수 있다고,,, 그러면서 자기 집에 올래? 이러네요^^ 집에서도 궁금해 했다고... 예전에 여친 5년 넘게 만났었지만, 집에 간 적은 있어도 아빠는 안보여 주던데... (집에 데리러 가도 멀리서 아빠가 사라질 때 여친을 태워야 했던 그 서러움!) 이런 기회가 오다니 급진전되는 건가요? 저도 이젠 초대를 받는가봅니다. 엄마 아빠한테 승인 받아야 만날 수 있다는 농담을 하는데^^ 여친이 자기집에 올때 그냥은 안된다고 소고기 사와야된다고~ 하길레 당근! 최고급으로 사가겠다고 했죠.. 아빠가 술도 좀 드신다던데, 정신바짝 차려야겠죠. 저 요즘 술 끊었는데, 곧 재개하려구여~ 어떻게 하는건가요? 복장, 말투, 머리스타일 등등... 그리고 우리 여친 친구들 만날때도 올래? 물어보네요. 당근! 친구들도 궁금해 한다는데, 멋있는 척해야 하겠죠?ㅋㅋ 그리고 성시경이가 이상형이라고 해서 성시경 노래 다 외워야 할 듯합니다. ㅋㅋ 한번 불러줘야죠~ 이제는 집은 어디서 살면 좋을지도 물어보고,, 근데 걱정은 이 아이가 가끔씩 제가 오빠같이 않고 누나 동생으로 느껴진다, 여자같이 편하다.. 이런말을 하곤 합니다. 그게 싫다고는 안하고 편하다고 하는데 ㅡㅡ; 이거 쫌 걸리네요. 그리고 언젠가 머지않아 밸프로산의 약발로 저의 인생 전환이 되길 바래봅니다. 언젠가는 밝혀야 할 순간이 오겠죠? 그때는 말할수 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너무 기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