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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도 때도 없이 사무실로 루테인 또는 샤프란 공동 구매
언제 하느냐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런데 회장으로서 막상 학술팀장과 집행부에 공동 구매를 빨리 시행 해줄것을 요청하면, 왠지들 귀찬게 여기고 피하는 눈길이었지요
뭐 어려운 일도 아니고, 이미 계약을 체결시켜준 업체라서 명단만
확인해서 넘기는 일인데도 말입니다.
아마 집행부원들이 직장을 다니고 생업이 바쁘니까 그러겠거니 생각했드랬지요.
최근 루테인 공동 구매가 시행되고 콤퓨터 전산으로 까지 입력하게 되었음으로 더욱 간편해졌다는 생각입니다만,
그래도 루테인의 납품이 늦어지는 분위기 같아서 집행부에 아주 강력하게 따져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ㅎ ㅎ ㅎ
내가 해보겠으니 통장 가져와라, 그리고 어젯밤 깨알같은 신청자 명단을 받아보는 순간 뭔가 썩 마음이 찝찝했습니다.
역시나 오늘 아침부터 확인 작업을 들어가는데,,,,
전산 자료는 입금 통장과 맞는 것이 70% 정도이고,
아예 신청자와 입금자가 매칭되지 않는 사람,
그나마 아이디로 적은 사람, 전화번호가 잘못된 사람,
협회 등록 주소로 보내라는 사람 (협회 등록시 전체 주소는 나오지 않음), 지난번 신청한대로 보내라는 사람,
댓글로 입금했다며 아무 내용조차 없는 사람,
등록 전화번호는 아예 엉뚱한 사람이 나오고,
확인차 전화하면 업무중이라 받지 않는 사람,
1세트와 2 개를 혼동하는 사람,
금액과 수량이 맞지 않는 사람,
두군데로 주소를 나누어 보내달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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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이제는 눈마저 침침해 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학술팀장이 토요일 까지 작업을 해야만 룩산을 배송할 수 있다고 말했었군요???
아무튼 큰소리 치며 통장과 명단을 빼어온 터라...
집행부 보기에 체면도 있고 해서 말이지요.
그냥 일일히 수작업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끝내려니
무진 애를 먹었습니다. (집행부는 엑셀로 처리한다네요)
작성된 명단을 내일 보내는 것조차 늦어진 배송에 협회 신뢰도가
추락 할까봐,,,,
방금 제약사 사장까지 사무실로 불러내서 손에 쥐어쥐었고,
내일 당장 배송하라 일렀습니다.
휴우,,,이래서 집행부가 공동구매를 망설였군요 ???
(집행부에게 미안합니다.)
다시한번 이번 배송이 지연됨을 죄송하게 생각하면서,,,,
환우 여러분들도 반드시 협회의 지시사항을 지켜주시고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협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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