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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프리젠퇘이션이 싫어요.ㅠㅠ
    아직쓸만한눈 2014/10/22 1,496
      오늘 회사 업무상 프리젠이 필요햇어요. 내가 원하지 않지만, 총괄부서라 안할수도 없고 꼭 안해도 되는데 타 부서에서 "공통업무에 다른 기관에서도 예산잡고 하려면 서둘러 해야하는데.. 삘리 해야지 연말이오기전에..!" 이래서... 자료 준비하고 발표+토론을 해야 하는 상황.. 회의 자료에 다른 사람들이 자세한 자료를 안주니 한계도 있고 내가 아는 지식이 총괄업무에 좀 모자란 정보가 있다보니 정말 걱정햇던대로 일이 깔끔하지 못햇네요. 외부 기관에서도 오는 자리였는데... 프리젠 하면 레이져 빔이 잘 안보이니 내가 어딜 쏘는지도 모르고 ㅠㅠ 그런거 신경쓰니 말은 꼬이고;; 10여 페이지 되는거 거의 10분만에 다 읊고,, 질의 응답에는 대응이 막히고..ㅠㅠ 힘들엇어요. 하는동안 내부 직원 일부 눈 마주치니 뜨끔하네요ㅠㅠ 그놈의 프리젠 할일 없엇으면 좋겟지만 위로 올라갈 수록 이런 일이 잦겟죠? 차라리 예전에 국민학교에서 했던거, 아님 군대에서 하는식인가? 전지 한장 넘기면서 짝대기로 찝어서 하는 거면 나으려나 몰라요ㅠㅠ 프리젠 마치고 지금 본사에 기차타고 가는 길입니다. 목적은... 올해 진급 관련... 우리부서 팀장 진급할 차장님과 차장 진급할 나... 를 본사 윗사람들에게 다시한번 잘 해달라고 하는 자리,, 당사자와 우리부서 대빵, 팀장2, 주무차장이 함께 가는자리에요. 빠질 수없는 자리라는 거 알지만 빠질 수 없는 술 ㅠㅠ 오늘 아침 간염치료약 먹은지 약 1달가량 되어서 피 검사 하러 갔어요. 원래 내일인데... 오늘 본사가면 술 피해도 조금은 먹을듯+금식이 불가해서 오늘 아침 7시에 피뽑고 왓어요. 간염에 술에... 못할짓인데... 아 지하철타러 가는길에 눈이많이 부셨어요. 눈이 부시니 프리젠 레이져 포인터도 못찾는 건 당연이고... 다행이 오늘 우리 부서에서 갈 인원도 많은데 운전할 뻔 햇는데 일부 4분은 먼저 내려갓네요. 그래서 저는 편하게 도보로 기차타고 혼자 갑니다.. 19시부터 있을 오리백숙괴 알콜이 두렵네요.ㅠㅠ 두서없이 쓰고 있는 넉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