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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만에 쓰는 글...
    천안미시 2011/02/01 814
      얼마전 찜질방에 갔습니다. 야간에.. 목욕을 하고 올라간 찜질방은 너무 어둡더군요.. 한쪽에 티브이 틀어놓은 곳과 메점, 도서관을 제외하곤 찜질방들을 찾아다닐수가 없었습니다. 황토방을 들어갔는데 어두워서 조금 앉아있다가 나왔습니다. 신랑팔을 잡고 다니는 그 길이 마치 미로같았습니다. 예전에는 야간에도 환했었는데 몇년전 갔던 찜질방도 어둡게 마찬가지더군요.. 이젠 찜질방도 못가겠습니다. 또 엘리베이터도 저희 알피들에겐 적입니다. 밝은곳은 그나마 괜찮은데 좀 어두컴컴한 곳은 번호도 한참 봐야 누를수 있으니.. 가끔은 잔머리도 씁니다. 어둡다 싶으면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앞에쪽에 서 있는 사람이 몇층 가세요?하고 물어봅니다..ㅋㅋ 아직은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는 미시이지만 이럴땐 참 서글퍼집니다. 빨리 치료기술이 나와서 밤에도 예전처럼 자유롭게 노래방도 다니고 아이들과 놀이공원 야간개장도 활보하고 싶습니다. 이제 더 크면 저희랑 놀이공원 가잔 소리도 안할텐데.. 몇년 전 간 놀이공원의 놀이기구 입구가 어두워 당환한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치료법들이 나오고 있다하니 힘을 내 봅니다. 그래도 우리는 우리 윗대의 어른듧보다 희망이 보이니까요. 사람은 긍정적인 힘이 지배한다고 믿는 미시입니다. 항상 그래도 될꺼야..하고 살아갑니다. 그렇게 올 한해를 또 달려가려 합니다. 오늘 새벽에 구정도 쇨겸 한달만에 아이들을 데리러 갑니다. 보고싶다..ㅋㅋㅋ 여러분들도 긍정적인 힘으로 사는 저희 기운을 흠뻑 받으시기 바라며 올 한해도 화이틍 합시다.. 2030 캠프도 가고 싶은데 바빠서 갈수가 없습니다. 제 대산 다들 열심히 놀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