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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리포니아 대학 -줄기세포 연구 및 3년 내 치료 임상
    죠나단 2011/01/24 963
      Setting his sights on a cure Jan.11th 2011 in Medicines & Health/ Research 유명한 시인들이나 사랑하는 여인들 사이에서 눈은 영혼에 이르는 창문과 같다. 그러나 헨리 크라센 박사와 같은 연구자들에게는 눈이 중추 신경 조직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접근 방식에 따라, 켈리포니아 어바인 대학의 안과 조교수인 크라센 박사는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손상된 망막 세포를 되살리는 새로운 기술을 발견하고 있다. 망막세포는 복잡한 중추 신경계 (뇌 혹은 척추 신경계)와는 달리, 인체 중에서 외과 시술을 통하지 않고도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신경 세포층에 속한다. 이런 관찰을 통하여 크라센 박사는 안과 질환의 차원을 넘어서 줄기세포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다. “ 눈은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치료 기술를 시험하는 중요한 장소가 되고 있다.” 라고 그는 말하면서, “ 뇌와 척추 질환 같은 여타 불치 질환의 치료에도 하나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고 말했다. 지난 26년 경력을 바탕으로 크라센 박사는 2006년도 켈리포니아 어바인 대학에 이적해온 이후로, 줄곧 망막색소 변성증과 황반변성 질환으로 인한 시각 장애인들의 손상된 망막을 복구하고 재생시킴으로 시각을 되찾아 주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같은 퇴행성 망막의 질환으로 인한 시각장애인의 수는 미국에서만 수백만 명에 이르고 있다. 그는 현재 켈리포니아 대학 가빈 허버트 안과 연구소에서 망막 재생 프로그램 사업의 수석이사로서 근무하고 있으며, 해당 연구소는 슈앤 빌그로스 줄기세포 연구 쎈타와 협력 관계에 있다. 한편 미국 디스커버리 안과 재단도 망막색소 변성증을 포함한 망막 질환의 치료 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켈리포니아 대학의 연구를 돕고 있는데 이번 크라센 박사의 연구에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의학 학위 뿐만 아니라, 크라센 박사는 신경 생물학 박사 학위도 취득한 바 있다. 이 덕분에 그는 신경 조직의 복구 방법론을 이해하기 위하여 망막의 특이적 구조물 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다. 안구의 내부 표면에 있는 망막세포층들은 외부로부터 들어온 빛과 이미지들을 신경자극으로 전환시켜 뇌의 시각 중추로 보내주고 있다. 지난 10월 크라센 박사는 미국 켈리포니아 주립 줄기세포 연구 기금을 관리하는 CIRM - 켈리포니아 재생의약 연구기구-으로 부터 삼백오십오 만 달러의 기금을 받았다. 이 자금은 앞으로 미성숙 망막에서 광수용체 줄기세포 (전구체 형태)를 추출하는 기술과 안구에 이식함으로서 손상된 세포를 교체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표준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한편 켈리포니아 연구 기금 심사 위원들은 그동안 여러 연구 과제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크라센 박사의 연구에 가장 높은 점수 - 100점 만점에 93점-를 주었는데 이는 그의 제안서가 연구 가치로서 매우 우수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 망막에서 줄기세포 연구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라고 잉그리드 캐라스 심사위원은 말한다. “ 눈은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서 아주 매력적인 신체 부위이다. 그 이유는 치료 부위가 크지 않고 제한적인 지역이면서 특히 이식한 세포로 인한 면역반응이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식후 치료 효능을 관찰하기가 매우 용이하다. ”라고 덧붙였다. 망막색소 변성증은 광수용체가 서서히 죽어가면서 발병되는 질환이다. 광수용체는 막대세포와 원뿔세포로 이루어지며 밖에서 들어온 빛을 최초로 감지한다. 이 질환의 원인은 광수용체의 기능에 관련된 유전자들의 변이 때문이다. 우선은 막대세포가 죽어가면서 최종적으로 원뿔세포 마저 연이어서 손상을 받게 된다. 크라센 박사의 목적은 손상되어 죽어가는 막대세포를 보충하여 이식해주는 일이며, 사멸되는 원뿔세포를 되살려 내는 일이다. 이러한 기술은 비교적 말기에 이르게 된 망막색소 변성증 환자들 마저 시각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켈리포니아 주에서 제공한 연구 기금을 사용한다면 3년 내에는 치료 임상 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 우리는 이미 퇴행한 망막 세포층에서 막대세포를 교체하고 원뿔세포를 건강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라고 크라센 박사는 말하면서, “ 이미 우리들의 기술은 동물시험을 통하여 입증된 바 있으며, 이번 줄기세포 기술이 망막색소 변성증 환자들의 꺼져가는 시각를 되찾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