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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신년에 즐거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협회로서는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최근 알피를 지연시키는 약물 또는 유전자 치료 임상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발표되고 있습니다만,
이미 망막세포가 소멸되어 실명에 이른 말기 환자들에게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망막세포(광수용체) 층의 복구만이 시각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일 것입니다.
지난 2005년에서야 본격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영국 대학들이 알피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며, 그동안 동물시험을 통하여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거둔 바 있어, 이들의 연구 성과는 머지않아 치료 임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낳게 했습니다.
하지만 선진국들의 연구 단체들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치료 임상이 워낙 까다로운 절차와 더불어 복잡한 승인 과정이 요구됨으로서,
철저한 준비와 확인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임상의 내용을 발표합니다.
협회는 그동안 선진국들의 줄기세포 임상을 간절하게 기다리면서도, 그때가 언제쯤이 될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오늘 그러한 단서를 말해주는 소식이 들어와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관련 연구 단체는 협회의 의학소식에서 많이 소개가 되어 여러분들도 익숙한 켈리포니아 대학의 줄기세포 연구 소식입니다.
물론 알피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 대학으로는 미국의 미시간 대학, 워싱턴 대학, 하버드 대학,위스콘신 대학 그리고 영국의 킹스 칼리지 대학 등이 있지만,
특히 미국의 켈리포니아 대학은 켈리포니아 주 차원에서 지원하는 풍부한 연구 기금을 바탕으로, 대학 내에서 서로 다른 안과 연구소 끼리도 알피 치료를 위한 학문적 업적을 경쟁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연구자들은 켈리포니아 대학의 <가빈 허버트 안과 연구소> 소속팀으로서, 지난주 <미국의 의약과 건강>이라는 연구지에 향후 알피 치료에 대한 연구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들의 임상 과제는 켈리포니아 주의 줄기세포 연구 기금을 관장하는 CIRM- 켈리포니아 주립 재생 의약 연구 단체로 부터 주차원의 연구 과제로 채택되어, 3백8십만 달러 (한화 40억원)의 연구 기금을 배정 받았습니다.
이 기금은 앞으로 알피 치료를 위하여 손상된 광수용체를 복구하는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미 동물 시험에서 성공적인 치료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번에 발표된 관련의학 소식과 앞으로의 줄기세포 치료 전망에 대한 내용을 다음 주 의학 소식으로 공지하고자 하오니 환우 분들의 많은 참고 있으시길 바랍니다.
-이상-
** 참고사항 : 현재 이들 연구팀외에, 켈리포니아 어바인 대학에는 <리브 어바인 연구 센타>의 케어스테드 박사가 망막층 8개층(알피 광수용체 포함)을 복구하는 기술을 성공시킨 바 있으며,
켈리포니아 <스크립스 안과 연구소>의 마틴 프리들랜더 교수팀이 160억 원의 연구 자금을 받아, 알피를 포함한 퇴행성 망막 질환의 줄기세포 치료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켈리포니아 주 만을 한정해서도 향후 알피 치료 기술의 개발은 갈수록 치열할 뿐만 아니라,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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