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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국내 모 언론사을 통하여 발표된 바 있는
일본 오사카 대학 인공 시각에 대하여,,,,
많은 환우 분들의 전화가 있었습니다.
부득불 협회의 의견을 올리고자 하오니
환우 여러분들의 많은 참조있으시길 바랍니다.
우선 언론의 발표 내용 만으로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학술 자료가 없고,
의학 논문으로 갖추어야 할 치료 효능의
추정 메카니즘이 결여된 상태입니다.
다만 전기적 자극에 의한 망막세포의 활성화에 따른,
(궁극적인 치료 기술이 아닌) 일시적인 호전 상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동안 미세한 칩을 망막에 이식하는
인공 시각(또는 인공망막)의 경우에는 아래 두가지 종류
로 나누어 볼 수 있었는데,
1) 광점을 사용,<전기적 신호>를 만들어 시신경에
전달함으로서 시각의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
** 최근 미국의 도헤니안 연구소 제품과 서울대 안과에서
개발하고 있는 독일 Retina Implant 제품.
2) 전기칩을 이식, 망막세포에 단순한 <전기적 자극>을
줌으로서 세포가 활성화되거나 시각 기능이 호전되는 방식
** 일찌기 미국 옵토바이오닉 사가 진행했던 연구
두가지 방식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이번 오사카 대학원의 인공 시각이라고 발표한 것은
아마도 2번 방식에 의한 전기적 자극에 따른 세포의
호전 반응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현재 인공 망막이라 불리우는 1)의 방식은 인간의 임상에
돌입되었지만,
2)번째 방식은 단순한 전기 자극에 따른 세포의 활성화
또는 신경보호 물질의 분비 촉진 등으로 일시적 개선효과로
추정될 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2번 방식을 사용한,
미국의 옵토바이오닉 사 역시 아직까지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임상의 진전이 더딘 실정입니다.
이번 언론의 발표는
일본 오사카 대학의 알피 연구를 위한 학술적 과제로서
크게 환영할 일입니다만,
궁극적이고 실용적인 치료 기술로 평가하기에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는 것이
우리 협회의 소견입니다.
아무튼 인공 망막 이외에도,
최근 알피의 유전자 치료와 줄기세포 치료 분야에서도
눈부신 연구 성과들이 나오고 있으며,
머지않아 다양한 임상 시험등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 어느때 보다도 환우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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