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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거 미숙아망막증으로 인한 저시력, 망막변화는 알고 있었지만.
현재 좌안은 백내장수술했고 우안은아직 진행중입니다. 쩝
근래들어 시력이 떨어진것같고 좀 평소보다 어두워보이는것 같고 해서 다니던 안과에서 이리저리 검사해보시더니
미숙아망막증이 있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
RP의심의뢰서를 발급받고..
RP진단을 받으러 서울대 유형곤교수님에게 진료를 받았는데..
(서울대의대동창회에서 해주니 빨리 예약되더라구요)
세극검사후 RP는 아니고
안저촬영이랑 SLO검사실에서 OCT(아마맞을듯)찍고
교수님들이 막 어려운 영어하시더니
무슨 화면 보여주시면서~~
망막에 물이 찼다는 말과 함께...
거기서 제가 뭘 물어봤어야 하는건데..
그냥 대학병원이 첨이라 멍해서
네네만 하다가 왔습니다.
6개월치 약 받고 9개월 후 진료예약했습니다.
태어나서 대학병원이 첨이라...
사실 무슨 설명인지도 하나도 모르겠고..
망막에 물이찼다..
이말만 기억나네요. ^^ 좀 한심하죠? ^^
이번 기회로 모르던 망막질환공부도 좀 하게 되고 이런 단체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여러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지만...
공포감이 어떤건지는 며칠동안 조금이나마 체험한것 같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
꾸준히 후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소액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씁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눈관리 잘 하세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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