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FOUNDATION FIGHTING BLINDNESS

연구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음악회를 도와주세요.!!!!!!!!!!!!!!!!!!
죠나단	2010/11/29	907
바쁜 년말에 수도권 모임과 더불어 이번에는 음악회에 나와 달라는 요청을 드리기가 차마 어렵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어찌하겠습니까? 남을 위한 자선음악회가 아니요, 우리 자신과 가족의 실명을 치료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협회가 할 수 없었던 일을, 우리 알피 형제들로 이루어진 음악 밴드 <4번 출구>가 의롭게 나서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그동안 알피 질환에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던 의학계를 흔들어 깨우쳐, 국내 최초로 알피 전문 연구자 모임을 개설한 바 있지만, 관련 기금은 턱없이 모자라서 연구의 빠른 진전은 기대할 수 조차 없습니다. 그렇다고 “감나무 밑에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협회”를 두고만 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질환의 고통에서 힘겹게 살아 왔지만,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았습니다. 해가 거듭될 수록 그동안 불치 질환인 알피가 언젠가는 치료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지켜왔고 도처에서 신뢰할 만한 증거들을 목격합니다. <적수성연> -積水成淵- 여러분의 작은 정성과 땀이 모여 큰 연못을 이룰 수 있도록,,,, 그래서 언젠가는 실명의 고통을 담아내는 커다란 기반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이번 자선 음악회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져야 할 이벤트입니다. 당일 서울대 안과 교수님들을 비롯하여 한국 알피 연구자 분들이 전원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 자리에 주인이 되는 여러분들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손님을 초대한 자리에 주인들이 바뻐서 자리를 지키지 못한다면 예의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여건상 참가 비용이 부담이 된다면 그냥 나오셔도 무방합니다. (수도권 모임에서 나누어준 1장 짜리 티켓은- 비용이 없는 환우인 경우- 부담없이 나오라는 후원자용 초대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자선 음악회는 실명퇴치를 위한 우리들 가족 잔치이며, 연구자 분들을 초청하여 연구를 독려하는 기회로서, 환우 여러분들과 가족들이 빈틈없이 메워야 할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주말 음악회 행사에서 만날 수 있길 기원합니다. -이상-